728x90 반응형 여행/2019 모로코 여행9 [모로코 여행] 5일차 / 왕좌의 게임 촬영지 아이트벤하두, 아틀라스 무비 스튜디오와 다데스 밸리 여행자 호텔 밥을 먹고 곧바로 아이트벤하두로 향했다. 핫산네 프라이빗 사막투어 DAY 1. See 2. 왕좌의 게임, 글레디에이터 촬영지 아이트벤하두 밥을 먹은 곳에서 머지않은 곳에 위치한 아이트벤하두. 아이트벤하두는 모로코 마라케시 남부에 위치한 사막 도시로, 마을 전체가 흙으로 지어져 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아직까지 유지가 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도 실제로 살고 있는 베르베르족의 후손들이 있고, 일부만 관광객들을 위해 개방하고 있다. 아이트벤하두 앞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는데, 건너다가 발이 빠져 아브라함과 티뜨릿이 낄낄댔다. 부들부들... 아이트벤하두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고, 다양한 기념품을 판다. 예쁜 카페트와 스카프, 그림들이 많았다. 아이트벤하두 성채 꼭대기에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2020. 2. 18. [모로코 여행] 5일차 / 사막투어 첫 날, 아프리카에서 가장 긴 아틀라스 산맥! 겨우 다시 쓰기 시작한 모로코 여행기. 이상하게 모로코 사진만 보면 마음이 일렁거려 헤어 나오기 힘들다. 오늘도 요거트, 직접 짠 오렌지 주스, 홉스와 시작하는 아침. 오늘은 마라케시 숙소 레트루아마게와 진짜 안녕이다. 모로코 핫산네라는 사막투어 업체에서 아침 여덟시 반에 데리러 오기로 했는데, 호텔의 나이트 가드 아저씨가 걱정이 되었는지 따라 나와주었다. 사실 전날 밤 뭔가 엄청나게 지친 상태로 숙소에 도착했는데, 나이트 가드 아저씨가 너희 내일 사막투어 업체에서 데리러 온다고 했지? 하며 연락처를 주면 미리 전화를 해서 확인을 받아 주겠단다. 그런데 웬걸, 보내준 내용의 모로코 전화번호로 확인을 해보니, 우리 이름으로 된 예약 건이 없고, 여기는 핫산네라는 업체가 아니라고 했다. 상황을 요약하자면, .. 2020. 2. 17. [모로코 여행] 4일차 / 알라딘의 붉은 도시 마라케시 산책, 까르푸 털기 쿠킹클래스가 끝나고 다시 마라케시 시내로 돌아왔다. 어제 못갔던 궁에 가보고싶어서 바히아궁에 내려달라고 했고, 쿠킹클래스 선생님이 드라이버에게 그렇게 전달해주셨으나 뭔가 소통이 되지 않았는지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지도도 두고 갔으니 뭐 잘됐다 싶어 숙소에서 조금 쉬고 커피도 달라고 해서 마시고 좀 더 힘을 내서 다시 나왔다. 자동차와 마차가 공존하는 마라케시. 엘바디 궁전을 찾아 삼만리. 분명히 궁전이 근처인 것 같은데, 자꾸만 골목길을 뱅뱅 돌았다. 길찾기 능력 최고조인 티뜨릿이었는데, 궁전 문 닫는 시각 다가오니, 몸도 마음도 더 지치는 것 같았다. 이 벽만 넘으면 될 것 같은데, 구글 지도가 가리키는 곳은 막힌 길이고 그랬다. 알라딘이 왜 담을 넘을 수 밖에 없었는지, 이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 2020. 1. 30. [모로코 여행] 4일차 / 마라케시 셰프 타릭 쿠킹 클래스 추천 후기!! 레 트루아 마게의 첫 조식 늘 커피 or 티를 묻는다. 모로코에 오면 민트 티도 좋지만, 아침엔 커피 한잔 수혈해줘야 한다. 티뜨릿은 민트 티 마셨다. 성급한 한국인 길들이기인지 조식이 아주 느긋하게 하나 둘 나온다. 모로코에서의 조식은 모로코 전통 빵인 홉스와 모로코식 팬케이크인 무세멘, 요거트와 직접 짠 오렌지 주스가 기본으로 나온다. 빵 많이 줘서 좋긴 좋았는데, 근손실 일어날 것 같은 식단. 조식을 먹고는 쿠킹클래스에서 픽업 올 시간까지 초록 초록한 숙소에서 사진 찍으며 시간 보냈다. 모로코 쿠킹클래스 우리가 예약한 곳은 셰프 타릭의 쿠킹클래스이다. 동남아의 쿠킹클래스는 한국인 후기가 정말 많은데, 모로코는 후기가 많이 없어서 막막했다. 셰프 타릭의 쿠킹클래스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딱 한 개의 후기.. 2020. 1. 29. [모로코 여행] 3일차 / 마라케시 입생로랑 정원, 루프탑 노을 맛집과 야시장 인스타 핫플! 다시 힘을 내어 마조렐 정원으로 향해본다. 마라케시 여행 내내 우리의 이정표가 되어준 나무. 이상하게도 저 나무 밑에 우리나라 제삿밥처럼 먹을 것들이 항상 놓여있었다. 우리의 숙소인 레 트루아 마게 와 약 1km 거리에 있던 마조렐 정원. 1km 가지고 택시비 흥정하느니 걸어가기로 했다. - 입장료: 인당 70 디르함 들어가자마자 딴 세상에 온 듯 공기가 달라진다. 새도 지저귄다. 마조렐 정원에 나타난 쿠니무라 준. 태어나서 이렇게 긴 선인장은 처음 보는 듯하다. 파란 벽과 형형색색의 꽃이 잘 어우러졌다. 내부에는 기념품 가게도 있었다. 엽서는 한 장에 10 디르함. 마음에 드는 엽서 세장을 골라 샀다. 초록 식물 사이로 햇살이 비쳐 동화 같은 느낌을 주었다. 동화 속에 나타난 쿠니무라 준. 바닥은 마라.. 2020. 1. 28. [모로코 여행] 3일차 / 에사우이라 빵 맛집 털고 조식 먹기, 혼돈의 마라케시 입성! 머리도 채 말리지 못하고 잠들었다. 새벽에 기도 방송인지 뭔지 화들짝 놀라서 깨버렸다. 잠에서 갑자기 깬 불쾌감 상쇄시켜버리는 바깥 풍경. 오늘은 마라케시로 넘어가는 날이라, 마라케시 가는 수프라 버스를 예매하고 한국에서부터 고대하던 에사우이라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을 조식도 먹기 전에 갔다. 모로코에서 도시 간 이동을 할 때, CTM 버스로 이동하는 것만 생각했었는데, 숙소 아주머니께서 수프라 투어 버스 터미널은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깝다고 해서 어제 터미널 위치를 봐 두었었다. - 요금: 1인 80 디르함. - 소요시간: 3시간 - 버스 짐 값은 짐 하나당 5 디르함씩 받음. 버스도 예매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 에사우이라 빵 맛집 - 주소: 10 Rue Hajjali, Essaouira, 모로코 - .. 2020. 1. 21. [모로코 여행] 2일차 / 노을 지는 에사우이라 해변에서 말타고 인생샷 건지기 에사우이라 해변을 따라하염없이 걷고 또 걸었다. 모로코의 10월 중순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일교차를 많이 걱정했는데,그냥저냥 긴팔 입고 가디건 챙기면 무난하다. 광안리 아님 주의.낯선 에사우이라에서 맡는 고향의 향기. 에사우이라 해변에서는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맥주 한잔 즐길 수 있는 바들이 있다.카사블랑카 맥주 한 병씩 하며,해변의 오후를 만끽했다. 모로코 자체가 그렇지만,특히 에사우이라는우리나라 사람들 여행 후기가 많지 않았다.모로코 전체 여행 일정은숙소와 도시별 이동 루트만 대충 짜 놓고는그때그때 정하기로 했다. 여행 가기 전에 늘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타입인데,즉흥적으로 정하는 여행도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카사블랑카 마시며 오늘 뭐 재밌는 거 해볼까 궁리. CTM 버스 안에서 잠깐.. 2020. 1. 19. [모로코 여행] 2일차 / 에사우이라, 여유로운 해변 마을 산책하기 우리가 묵은 베스트 웨스턴 호텔 투브칼에서 카사블랑카 CTM 터미널까지는 550m 거리이다. 직접 캐리어 끌고 가본 경험자로서 말하자면, 길만 건너면 충분히 가까운 거리이다. 06:45 버스라 서둘러서 여섯 시에 나왔는데, 해가 뜨지 않아 어둑어둑해서 무서웠다. 다행히도 택시 타는지 물어보는 기사들만 있었다. 모로코에 대한 악명 높은 후기들을 많이 봤었기에, 나는 늘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티뜨릿은 나와 정반대의 성향이라, 여행 내내 적정선의 긴장선을 유지할 수 있었다. CTM 터미널에서 버스표를 구입했다. 그제야 마음이 여유로워져, 터미널 내에 있는 카페에서 조촐한 아침식사를 했다. - 카사블랑카→에사우이라 CTM 버스: 인당 140 디르함 (6시간 반 소요) - 버스 짐 값: 5 디르함 - 아메리카노.. 2020. 1. 18. [모로코 여행] 1일차 / 하늘 위의 뷔페 에어프랑스와 첫 아프리카 상륙 후기 16년 지기 친구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성향이 많이 다른 우리지만,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좋아하는 점은 같다. 몽골 여행으로 사막에 꽂힌 나는 이집트 여행을 하고 싶어 했는데, 알라딘에 꽂힌 친구는 모로코에 가고 싶어 했다. 결과적으로는 친구 말을 따른 셈인데, 정말 후회 없는 인생여행이 되었다. 사막투어를 함께하던 사하라 출신 가이드 아브라함이 친구와 나에게 아프리카 이름을 지어줬는데, 이번 모로코 여행기에서는 아프리카 이름을 쓸 예정이다. 친구는 티뜨릿. 사하라 말로 별이라는 뜻이다. 나는 야스민. 알라딘의 자스민을 그들은 그렇게 부른다고 했다. 야스민과 티뜨릿의 여정 시작! 공항은 언제 가도 설레는 곳이다. 티뜨릿의 집에서 새벽 네시반에 출발하여 공항 리무진을 탔다. 우리가 탈 에어프.. 2020. 1. 16. 728x90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