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맛집124

[대전 유성구 봉명동] 또또 찹쌀 도나스 우리 부모님이 대전에서 성심당 빵보다 더 좋아하시는 빵집이 있다. 물론 나도 정말 좋아하고 정말 맛있는 또또 찹쌀 도나스! 처음엔 직장 동료가 출장 나갔다가 사 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엄마랑 유성 오일장 갔다가 유성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 우연히 보이길래 사 먹었었다. 주말에는 전화 예약해야 사 먹을 수 있는데, 그날은 다행히도 평일이라 낱개로 조금 살 수 있었다. 그래도 박스 단위로 사려면 반드시 전화로 주문 예약을 한 후 방문해야 한다. - 전화번호: 042-348-1233 - 주소: 대전 유성구 계룡로 41-5(봉명동 561-18) - 영업시간: 09시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 일요일 휴무, 택배 주문 불가 오랜만에 대전에 놀러 온 엄마. 목욕탕 갔다가 점심에 오빠와 셋이서 보기로 했다. 목욕탕 가기 .. 2020. 11. 9.
[대전 서구 둔산동] 낙지볶음이 맛있는 시골길 내륙본점 갑자기 임신한 동기 언니가 매콤한 낙지볶음이 당긴다고 했다. 임신 초기라 속도 안 좋고 입덧으로 고생을 했는데, 그래도 오늘은 입맛이 있나 싶어 무려 외출까지 달고 점심 원정을 다녀왔다. 사실 시골길 낙지볶음이 맛있다고는 들었는데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궁금하기도 했다. 외출을 달고 나가서 열두 시 전에 도착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점심시간이 되니 테이블이 모두 차서 일찍 나오길 다행이었단 생각이 들었다. 다른 동기 언니 한 명은 주차하는데 꽤 시간이 걸려 늦게 들어왔다. 둔산동은 노상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점심시간엔 주차하기 매우 매우 어려우니 여러모로 일찍 밥을 먹으러 나오는 편이 낫다. - 주소: 대전 서구 둔산로 31번 길 61(둔산동 997) -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2020. 11. 5.
[대전 유성구 봉명동] 꼬막짬뽕과 탕수육이 맛있는 향미각 여느 주말과 같이 세종시 부동산을 훑고 온 어느 일요일. 전날 놀러 온 오빠 친구를 역까지 배웅하고 오빠는 다시 나를 데리러 왔다. 점심도 거르고 부동산으로 바로 갔으나 만족할만한 정보를 얻진 못했다. 결국 점심이라기엔 너무 늦고 저녁이라기엔 너무 이른 식사를 네시 반 정도에 먹게 되었다. 오빠가 뭘 먹고 싶냐고 하길래 그냥 개운하게 짬뽕 같은 것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못 가본 꼬막 짬뽕 맛집 향미각에 데려가 주었다. 혹시나 브레이크 타임이 있을까 전화해봤더니 다행히도 먹을 수 있다고 하셨다. - 전화번호: 042-862-8252 - 주소: 대전 유성구 문화원로 118 - 월요일 휴무 꼬막 짬뽕이 대표 메뉴인 향미각. 여러 지점이 있지만 우리는 집과 가까운 유성구 봉명동으로 왔다. .. 2020. 11. 2.
[서산 해미읍성] 추억의 집밥 산더미 한우 불고기 올해 봄 수선화를 보러 유기방 가옥에 가보려고 엄마, 오빠와 서산을 방문했었다. 그때가 오빠와 엄마의 첫 만남이었다니.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수선화를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해미읍성에 들러 엄마가 좋아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여러 맛집들을 들를 수 있었다. 그땐 금요일이라 이 해미읍성 근방이 이렇게 붐비는 관광지인 줄은 체감하지 못했었는데, 주말에 오니 확실히 사람이 많았다. 그때 맛있게 먹었던 해미 우시장의 곱창전골집은 이미 재료가 모두 소진되었다고 했고, 해미 우시장의 레시피를 그대로 전수받았다는 해미 우시장의 형제 식당, 옛날 곱창이라는 곳도 사람들이 줄을 너무 길게 서있어 포기했다. 결국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해미읍성의 산더미 불고기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추억의 집밥이라는 식.. 2020. 10. 29.
[부산 서면/전포] 이븐도우 피자가게 요즘 부쩍 들어 우울해하는 엄마를 위해 이번 추석에는 약속을 거의 잡지 않고 집에서 쉬면서 엄마, 아빠와 시간을 많이 보내기로 결심했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단 하나의 약속을 제외하고는. 고1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과 같은 지역으로 대학교를 가게 되었기에 대학교 시절까지도 철없이 몰려다니곤 했다. 최근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연락 두절된 친구가 있어 흐지부지해졌는데, 다행히도 2년간 두문불출하던 그 친구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돌아온 이후 다시 예전처럼 꼭 뭉치곤 한다. 나는 슬프게도 부산에 없지만 남은 친구들은 아직까지 자주 모이는 모양이었다. 30대에 접어든 뒤로 왠지 서면에는 발걸음이 잘 향하질 않는데, 이번에는 꼭 젊은이들처럼 놀자며 서면으로 약속을 잡았다. 인터넷 서칭 전문 친구가.. 2020. 10. 27.
부산 대연동 김유순 대구뽈찜 조진웅 단골집 그리 길던 추석 연휴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어젯밤만 해도 그리 출근하기 싫었는데, 출근하니 그래도 언제 그랬냐는 듯 빠르게 적응했다.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어 다행인데, 요즘 부쩍 외로워하는 엄마가 걱정이다. 어제도 텅 빈 집 문을 열자마자 눈물이 그렇게 날 수가 없었다던 엄마. 별생각 없던 나도 괜스레 울적해진다. 그래도 추석 연휴 내내 일부러 약속도 안 잡고 집에서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연휴 마지막 날 가족들이 좋아하는 대연동 대구뽈찜을 먹으러 갔다. 이상하게 요즘 아귀찜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 생물도 아닌 냉동인데 왜 그리 비싼지 모르겠다. 그나마 김유순 대구뽈찜은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는 듯했다. 우리는 김유순 대구뽈찜 집에서 한 번도 아귀찜을 먹은 적은 없다. 대.. 2020. 10. 6.
대전 산밑 할머니 묵집 요즘 부동산을 알아보고 있는 우리. 예물 구입에 이어 집 구하는 단계로 넘어오게 되었다. 대전 집값을 알아보다 보니 그동안 왜 샤넬에 줄을 서고 있었는지, 까르띠에 가격 오르기 전에 탱크 솔로 구입하려고 왜 그리 아등바등했는지 허탈할 뿐이었다. 명품 가격 10% 오르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었음을... 내가 명품샵 앞에서 줄 설 동안 대전, 세종 인근 집값은 내 연봉만큼이나 올라버렸다. 그래도 지금 사는 집값이 제일 싸다는 말을 믿고 발품을 팔아 집을 알아보기로 한 우리.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매물 말고도 부동산 각자가 갖고 있는 고유한 매물들이 있었다. 발품 팔기 전에 건강한 식사로 배를 든든히 채우기로 했다. 마침 가는 길에 전부터 가고 싶었던 대전 현지인 맛집 산밑 할머니 묵집이 있어서 점심을 먹고 .. 2020. 9. 28.
[대전 유성온천역] 검상골 쫄데기 두부전골 매주 수요일에 꼭 만나서 저녁을 함께 먹는 오빠와 나. 오빠와 수요일에 저녁을 먹노라면 한주의 중간에서 잠깐 쉬어가는 느낌이 든다. 인사 채용 업무로 고생이 많은 오빠를 위해 밥 먹고 힘내라고 밥이 나오는 맛집을 찾았다.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집인데 유성온천역 근처 검상골이 나름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보기엔 김치찌개 파는 집인 것 같은데 쫄데기 두부전골이라니 궁금했다. - 전화번호: 042-823-6789 - 주소: 대전 유성구 계룡로 72 뉴유성빌딩 1층 (대전 유성구 봉명동 448-16 뉴유성빌딩 1층) - 영업시간: 평일 11:00~23: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일요일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내가 혼자 자주 가던 유성온천역 근처 스.. 2020. 9. 4.
[대전 갈마동] 크래커 와인바 대전에 있던 대학 동기가 갈마동에 정말 괜찮은 와인바를 발견했다고 했다. 사실 이 대학 동기랑 만나기만 하면 술을 먹었는데, 2년 전이었던가...? 데킬라를 먹고 지각한 아찔한 경험이 있는 탓에 그날 이후는 둘이서 술을 마신 적이 정말 없었다. 이번에는 부산교통공사에 합격한 다른 친구가 대전에 오는 김에 셋이서 보기로 해서 오랜만에 만났다. 예약한 곳으로 바로 오라더니 전에 말한 적이 있었던 그 갈마동 와인바였다. - 주소: 대전 서구 신갈마로230번길 18 (갈마동 266-74) 오후 여섯 시 반에 예약했다는 와인바. 여섯 시 반이면 아직 해도 안 졌을 때인 데다가 요즘 코로나로 우리밖에 없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 여섯 시 반에도 손님들이 많았다. 특히 여자 손님들이 정말 많았다. 먼저 주문해놓고 기.. 2020. 9. 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