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꽃말은 진실한 사랑, 겸손한 마음,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라고 한다.
색에 따라 동백꽃 꽃말도 조금씩 달라진다고 한다.
추운 겨울에도 활짝 피어 각종 SNS에서 사랑받는 동백꽃 배경의 사진,
제주도에 가지 않고도 이곳 신안에서 찍을 수 있다.
원래 동백꽃 개화시기는 12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인데,
애기 동백꽃 개화시기는 10월에서 12월이라고 한다.
사실 애기동백 축제는 1월 말까지로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축제가 막 끝난 시점이었다.
그래도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의 애기동백 꽃은
보통 2월 말까지는 유지가 된다고 한다.
우리가 갔던 2월 초에는 만발한 개화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이 떨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상태였다.
전날 압해대교 일몰과 목포 해상 케이블카 야경을 보고
목포, 신안 여행의 이틀 차 아침이 밝았다.
https://suritmi.tistory.com/52
올 겨울은 눈 보기가 정말 힘들었다.
오빠가 겨울 관련 사진을 찍고 싶어 했기에,
눈이 없으면 인공 눈이라도 준비해보고자
눈 만들기 키트 스노우펀으로 인공 눈을 만들었다.
스프레이처럼 금방 녹지도 않고,
정말 눈으로 보이는 형태나 손에서 만져지는 촉감이
눈과 비슷해서 신기했다.
https://suritmi.tistory.com/49
열심히 눈 만들고 방문한 목포의 유명 빵집 씨엘비 베이커리.(구 코롬방 제과)
이곳의 시그니처 바게트인 새우 바게트는 정말 맛있다.
새우깡처럼 자꾸자꾸 손이 가는 맛!
https://suritmi.tistory.com/47
빵은 간식으로 사두고 아점은 식당에서 먹으려 했으나,
빵 냄새에 결국 못 참고 아점은 빵으로 배를 채웠다.
빵 먹고 곧바로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으로 달려갔다.
제주도의 동백꽃 부럽지 않은 애기동백 축제가 있는 신안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
사실 목포에 종종 여행 오면서도 이런 관광지가 있다는 것은 몰랐는데,
입장료도 저렴하고 애기동백 외에도 곳곳에 볼 것이 많아 곧 유명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
- 전화번호: 061-240-8778
- 주소: 전남 신안군 압해읍 수락길 330 천사섬 분재공원 사무소
(송공리 58-4 천사섬 분재공원 사무소)
- 영업시간: 09:00~17:00, 월요일 휴무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입장료는 위와 같다.
동절기는 매표 마감이 16시라고 하니 참고할 것.
압해도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 내에는
저녁노을 미술관, 북카페, 분재기념관과 정원 등의 여러 볼거리가 구성되어 있다.
가장 유명한 애기동백 꽃길은 큰 이정표 입간판이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이정표를 따라가니 바로 보이던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 애기동백 꽃길.
이 곳이 애기동백 꽃길의 입구이자,
천사섬 분재공원의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나는 포토존이었다.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의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겨울꽃 애기동백 축제장 동선 안내도를 볼 수 있었다.
포토존이 무려 17개나 있다.
2월 초였지만 아직 애기동백 꽃들이 남아있었고,
동백나무 밑으로도 이름 모를 예쁜 꽃들이 꾸며져 있었다.
제주도 못지않게 포토존들이 조성되어 있는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
새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
애기동백 꽃길을 여유롭게 걸으니 좋았다.
동백꽃으로 유명한 제주도 카멜리아 힐도 가봤지만,
그곳은 동백꽃만큼이나 사람도 많아서
이렇게 여유롭게 동백꽃을 즐길 수가 없다.
빨간 동백꽃과 초록잎의 보색 조화와
아래의 보라색 꽃이 예뻤다.
오빠 피셜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다들 한 컷씩 찍는다는 이곳.
동백꽃길 못지않게 사진이 잘 나온다.
동백꽃길 외에도 분재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사진의 공기는 흐리지만 저 멀리 바다도 보인다.
분재 기념관의 매화 분재.
이리저리 구경하며 걸으니 따뜻한 커피 한잔이 간절했다.
매표소 직원 분이 미술관 내의 북카페에서 음료를 판매한다고 해서,
서둘러 미술관으로 향했다.
작고 아기자기했던 북카페.
한쪽 벽면이 모두 책이었지만,
오로지 내 방문 목적은 커피 수혈뿐...
대체로 음료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는 2,000원.
가장 비싼 음료는 카라멜 마끼아또와 스무디로 4,000원 선이었다.
별 기대 없이 커피 한 잔 하러 방문했는데,
바다 전망이 좋던 북카페.
바깥 발코니에서 바다정원으로 일컫는 해상 전망과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노을 지기 전에 서둘러 왔지만,
신안 여행 코스로 오후에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 산책 후 이곳에서 저녁노을을 보고 오는 것도 추천!
추운 겨울은 싫지만 왠지 겨울과 함께 동백꽃도 끝나가는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새로운 계절의 시작과 함께 나에게도 좋은 변화가 있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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