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다이어터들이 아침 식단 단골 메뉴
그릭 요거트
날씬한 사람들이 먹으니
나도 따라먹고 싶다.
유청을 걸러내어 만들기 때문에
우유 1리터에 한 200g 정도 나온다.
그래서 높게 형성된 가격대가 납득이 가지만,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직접 만들면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마음의 위안으로 사둔 유산균 캡슐과
남는 우유만 있으면 된다.
준비물은 유산균 캡슐, 우유.
두유로도 해봤는데 우유가 제일 맛있다.
저지방 우유도 별로다.
900ml 우유를 유리병 두 개에 나눠 담았다.
대충 감으로
한 병당 캡슐 두 개씩 털어 넣었다.
캡슐을 꼭 분리하여 내부의 가루만 털어 넣을 것!
유산균 가루가 잘 섞이도록
나무젓가락으로 저어주면 된다.
이때 스테인리스는 쓰지 말 것!
발효가 잘 안된다고 하니 참고!
난 그냥 다 귀찮아 대충 흔들어줬다.
집에 남는 핫팩이 많아
핫팩으로 감싸고 전자레인지에 넣어두었다.
약 열두 시간 지난 모습.
하나는 요거트가 되어가는데,
하나는 그냥 찰랑거린다.
똑같은 환경인데 왜 다른지는 모르겠다.
영상으로 보면 좀 더 차이가 잘 나타난다.
핫팩을 빼고
머그컵에 물을 넣어 약 3분 돌린 후에
다시 유리병을 넣고 발효시켜보았다.
열두 시간 지난 후 모습.
확실히 핫팩보다 더 낫다.
이상하게 하나만 발효가 잘 되어서
수맥이 흐르나 싶어서 자리까지 바꿔줬는데,
여전히 차이가 확연하다.
한쪽은 이미 유청이 분리된 상태.
1인 가구니까 하나씩 차례로 먹으라는
신의 뜻인가 싶어,
분리된 것만 먼저 걸러봤다.
면보에 받쳐두고
서너 시간 기다리면 끝이다.
굳이 위에 뭘 올려두지 않아도
알아서 유청이 잘 빠진다.
유청이 날씬한 몸을 만드는 장내 세균 증식에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
도전하기 힘든 맛이다.
완성된 요거트!
리코타 치즈 같은 맛이다.
리코타 치즈를 만들려면,
유산균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우유를 데운 후 레몬즙이나 식초로
유당과 유청을 분리해
면보로 걸러내면 된다.
단백질 시리얼 먹어 한 끼 했다.
단백질이 응축되어 그런지,
조금만 먹어도 아주아주 든든하고 맛있다.
자주 만들어 먹어야징! ♥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씬균의 영양제 콤부차, 콤부차 다이어트를 위한 원더로우 스코비 구입 (0) | 2020.07.22 |
---|---|
[다이어트 간식 레시피] 무설탕 프로틴 초콜릿 만들기, 다이어트 초콜릿 (0) | 2020.04.12 |
[로푸드 레시피] 케일칩, 맛있게 케일 먹는 법, 키토 제닉 간식으로 추천! (0) | 2020.03.31 |
[로푸드 레시피] 말차 테린느 만들기! 노밀가루, 노버터, 노설탕의 다이어트 디저트 (0) | 2020.03.30 |
[노오븐 베이킹 레시피] 세상에 하나 뿐인 인물 스텐실 쿠키!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추천! (0) | 2020.0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