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한시간 반이나 일찍 출근했으나,
정작 퇴근은 정시에 해버린 오늘.
공짜로 야근한거나 다름없다.
속상한 마음을 저녁 특식으로 풀기로 했다.
오빠가 바로그집 떡볶이 어떠냐고 했지만 난 다이어터라 탄단지 비율을 찾아 다른 메뉴를 선정해 보았다.
그것은 바로 맘스터치 햄버거!
롯데리아에 비해 문을 일찍 닫아 한번 헛걸음했던 적이 있는 맘스터치 죽동점.
오늘은 일곱시쯤 갔더니 다행히도 영업 중이었다.
문 앞의 배너에서 잠깐 고민했다.
신메뉴같은 알룰로스 치킨도 너무 맛있어 보였지만, 오늘 피티 수업이 있어 자제한 게 그나마 햄버거...
1인 세트 메뉴로 치킨과 버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도 있으니 참고.
맘스터치의 다양한 메뉴들.
치킨 메뉴가 정말 다양한데 못먹어서 아쉬웠다.
의미없지만 메뉴마다 칼로리가 나와 있다.
화이트갈릭버거와 할라피노 통가슴살버거 중 고민했는데 칼로리를 보고 마음을 굳혔다.
왜냐하면 할라피노 통가슴살버거의 칼로리가 321kcal였기 때문이다.
물론 나트륨이 좀 높긴 하지만 단백질 양도 26g으로 닭가슴살 100g 정도는 된다.
다이어터지만 외식이나 배달이 불가피할 경우 메뉴로 추천하는 할라피노 통가슴살버거.
햄버거는 단품으로 주문하고 음료 메뉴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고 봤더니, 아메리카노가 없었다.
커피류는 내부에 함께 위치한 마카롱 가게에서 주문하면 된단다.
신박한 시스템이었다.
다양한 세트 메뉴도 있었다.
다음엔 그냥 세트로 치킨까지 먹어야지...
맘스터치 죽동점에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우측에 위치한 카운터가 마카롱 가게다.
마카롱도 맛있어 보였지만 꾹 참고 아메리카노만 주문해 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햄버거의 조합...
생각보다 나쁘진 않다.
오빠가 주문한 화이트갈릭버거 세트와 할라피뇨 통가슴살 버거.
역시 햄버거는 맘스터치다.
통가슴살이지만 전혀 뻑뻑하지 않고 간이 잘 베어있어 맛있었다.
잘게 다져진 할라피뇨가 내 입맛에 딱 맞게 매콤했다.
오빠가 주문한 화이트갈릭버거.
500을 웃도는 칼로리에 걸맞게 내용물이 푸짐하다.
평생 다이어트 고민을 해본 적이 없을 오빠가 새삼 부럽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인스턴트, 고칼로리가 당긴다면, 혹은 외식이나 배달이 불가피하다면 탄단지 구성이 그나마 괜찮은 할라피뇨 통가슴살 버거 맛있게 먹고 열심히 운동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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