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동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선화동 소머리 해장국 먹고 가기 딱 좋은 카페.
마침 며칠 전에 지인에게 추천 받았었는데
바로 근처라 신의 계시로 생각하고 방문했다.
<알로하녹>
- 전화번호: 070-7799-2368
- 주소: 대전 중구 대종로521번길 29
(선화동 236-8)
- 월요일 휴무
주택가 사이로 트인 마당이 보이면 알로하녹이 맞다.
녹슨 간판이 정겨웠다.
그래서 알로하 '녹' 인가...?
대문을 들어서면 징검다리 같은 돌길이 보인다.
한 켠에는 비눗방울이 나오는 포토존이 있고
군데 군데 야외 테이블들이 놓여 있다.
비눗방울 떠오르는 순간 잘 포착하여 한 컷 찍었다.
시래기같은 건조된 무언가가 널려 있어
더욱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문으로 들어가면 비로소 알로하녹 내부.
야외 테이블과 더불어 정자도 있다.
야외테이블에 놓인 감귤나무 화분이 참 예뻤다.
밖에서 한참을 구경하다 들어가 메뉴를 주문했다.
케이크 종류가 많아 한참을 고민했다.
더티 초코 케이크를 먹고 싶었으나
카라멜 쇼콜라 케이크 비주얼이 더 좋다길래 도전!
결과는 아래에 공개...ㅎ
한참을 고민하다 하트 표시가 있는 추천 메뉴로 음료를 골랐다.
아인슈페너와 딸기 요거트 스무디를 먹기로 했다.
알로하녹 주차 안내.
우리는 선화동 노상 공영 주차장에 대고 걸어왔닼
5분 내로 걸어올 수 있으니,
주변 빌라 주차장이나 주택가 골목에 대서 견인 당하지 말고 꼭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곳곳에 예쁜 화분들이 있다.
겨울이라 말라있어도 잔잔한 느낌이 났다.
문을 등지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비닐하우스같은 공간.
가로로 긴 구조라 꽤 공간이 넓고 테이블이 많다.
다시 나와서 본 중앙에 위치한 카운터.
화분이 많아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
자리가 만석이었는데 사진 찍다가 좋은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다.
마당이 보이고 테이블 보가 예쁜 자리여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아인슈페너와 딸기 요거트 스무디,
카라멜 쇼콜라 케이크.
아인슈페너 정말 맛있었다.
크림이 진하고 고소해서 커피와 잘 어우러졌다.
좀 나눠준다는 게 너무 맛있어서 후루룩 마셔 버렸다.
딸기 요거트 스무디는 조금 싱숭 맹숭 밍밍한 맛.
요거트 맛도 나지 않고 그냥 딸기 시럽 맛만 나서 추천하진 않는다.
카라멜 쇼콜라 케이크도 그냥 저냥.
차라리 더티 초코 케이크를 먹었으면 나았을까 싶었다.
중간 중간 크림이 너무 공장 맛이 난다고 해야 하나..?
맛있는 아인슈페너와 따뜻한 마당이 있는 시골집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알로하녹 추천.
딸기 요거트 스무디와 카라멜 쇼콜라 케이크는
우리 과장님이 주문한다고 하면 안 말릴 딱 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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