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조금만 나가면
바다를 낀 예쁜 카페가 많아 너무나 좋다.
영원히 앓다 죽을 내 고향 부산...
이번 연휴에는 어느 카페 가보나 찾다가,
엄마가 기장에 새로운 카페 생겼다고 해서
가보기로 결정!
<카페 드 220 볼트 오시리아>
-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98
(시랑리 725 본다빈치 스퀘어 3F 카페드 220 볼트)
-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Last Order 22:00
(휴무 없음)
- 주차 가능(본다빈치 스퀘어 주차장에 주차)
아울렛 가기 직전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본다빈치 스퀘어 빌딩 주차장이 보인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
고개를 들면 카페드 220 볼트 문양이 보인다.
영도에서도 220볼트 카페 간 적이 있었는데,
아마 테라로사처럼 지점이 여러 곳인가 보다.
춘천에도 있다.
아웃렛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이제 이케아도 곧 오픈하니,
머지않아 기장 핫플이 될 듯하다.
여기에 주차하는 게 맞는 건가 싶을 때마다
카페드 220 볼트 안내문을 볼 수 있다.
카페는 3층에 있다.
무료주차는 최대 3시간이라고 하니 참고!
3층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웅장한 입구를 볼 수 있다.
입구 오른쪽에는 빔프로젝터 스크린이 있다.
카페 소개 같은 영상인데, 마치 영화 같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아트 앤 크래프트라는 상점이 있다.
친환경 제품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물품들을 파는 곳이라는데,
가격은 모르겠지만 디자인과 소재가 좋았다.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부터
생활 용품도 팔고,
가방, 머플러 등의 잡화를 판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기장 카페드 220 볼트는 내부 공간이 정말 넓다.
수영 코스트코 근처의 테라로사보다 더 넓다.
중앙에 음료 제조와 카운터 기능을 겸한 공간이 있고,
예쁜 트리 같은 전구도 있다.
술 끊은 뒤로 빵 마니아가 된 아빠를 위해
꼭 거쳐가야 하는 베이커리.
크루아상부터 조각 케이크까지 메뉴가 다양했다.
늦은 시간에 갔지만 다행히도 많이 남아있었다.
우리는 몽블랑과 초코 페이스트리를 주문했다.
초코 페이스트리는
내가 너무 먹고 싶었던 아우어의 더티초코 비주얼이라
내가 픽한 아이템!!
빵을 담는 나무쟁반이 너무 예뻤다.
소품 하나하나를 많이 신경 쓴 듯했다.
그치만 좀 무거워서 실용성은 없었다.
카페드 220 볼트 문양이 그려진 리유저블 컵.
BPA FREE에 온도 상관없이 쓸 수 있고,
약간의 보온, 보냉도 되는 듯하다.
테이크아웃한다면 한번 사가도 좋을 듯.
카페드 220 볼트의 메뉴.
특별히 밀고 있는 시그니쳐는 없어 보였는데,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선택할 수 있는 원두의 블렌딩이 특이했다.
우리는 기본인 버터리로 주문했는데,
맛이 정말 좋았다.
500원 추가하면 먹을 수 있는 다른 원두 블렌딩도 궁금해졌다.
아메리카노(4,500원) 기본 원두로 두 잔,
인절미 라떼(6,500원)와 아이스 바닐라 라떼(5,500원).
아메리카노 참 고소하고 맛있었다.
몽블랑과 초코 페이스트리.
초코 페이스트리는 맛있었고,
몽블랑은 그냥저냥 기본의 맛.
곳곳에서 다양한 소품들을 파는데,
저 나무 트레이는 아마
베이커리 코너에 비치된 것과
동일한 듯 보인다.
무게는 무거웠지만,
나뭇결이 정말 예쁘고 분위기 있어 보였다.
다양한 조명들도 달려있어,
이케아를 방불케 했다.
조명들도 아마 아트앤크래프트 제품인 듯 했다.
중앙에 위치해 포인트가 되었던
조명 트리 장식.
가운데에는 테이블이 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정말 많다.
낮에는 바다와 함께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보는 밤바다 뷰는 대충 이 정도.
안쪽 끝으로 쭉 들어가면,
꽃다발, 화분을 파는 꽃가게도 있다.
종류가 꽤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화분도 다양하게 팔고 있다.
카페 내부 공간을 채워주는 상점이 아닌,
꽤 전문적으로 식물을 판매하는 느낌이다.
내부도 넓고 인테리어 소품이 정말 다양했다.
심지어 오래된 캠코더 같은 것들까지
박물관처럼 비치되어 있다.
다양한 제빵도구와 주방도구까지
구경할 수 있다.
다만 이 물품들은 디스플레이용 물건이라고 하니 참고!
유명 카페들 중에서는
베이커리 류는 다른 곳에서 사 오는 곳들도 많은데,
기장 카페드 220 볼트는
내부에서 직접 빵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두 홀빈도 판매하고 있으며,
궁금했던 독도 블렌딩도
원두 홀빈으로 사갈 수 있다.
커피 프레스기와 루이보스차도 판매하고 있다.
아메리카노를 담아준 머그컵 디자인도
심플하고 참 예뻤다.
백향과 차를 마시고 인스타에 올리면
2인 음료 쿠폰을 추첨하는 이벤트도 한다.
설 연휴 정상영업 카페로 올리려 했으나,
설 연휴 마지막 날에 올리게 되었다. ㅠ
그래도 내부가 넓고 구경할 것이 많아
가족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
1. 좁고 소란스러운 카페에 질렸다면
2. 기장까지 왔으나 해가 저물어 바다 뷰 메리트가 사라졌다면
3. 기장 카페를 모두 섭렵했다면
4.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구경하고 싶다면
기장 신상 카페 카페드 220 볼트에
들러보는 것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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