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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통영 카페] 숙박하지 않고도 보는 ES 리조트 수영장 한려수도 뷰!

by Surikim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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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고향이 통영인 사람으로서

가장 좋아하는 통영 여행코스를 꼽자면

산양일주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선택하겠다.

 

스카이 루지, 달아공원 등

통영에서 유명한 관광 코스가 다 모여있는 미륵도는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통영과 이어진 육지로 알기도 한다.

다리와 해저터널 등 워낙 잘 이어져 있어 육지나 다름 없기도 하다.

한 때는 그 해저터널을 통해 장보러 다니던 시절도 있었는데...(TMI)

 

산양일주 해안도로는 미륵도 섬 전체를 가장자리로 지나가는 길이다.

산양일주 해안도로를 돌면

미륵도 전체의 풍경을 모두 볼 수 있고,

곳곳의 관광지를 들러 볼 수 있다.

 

산양일주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그 중에서도 가장 명당 자리에서 한려수도를 감상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 또 있다.

바로 통영 ES 리조트다.

 

ES 리조트는 오래된 리조트이지만

꾸준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통영에서 딱히 숙박을 구할 일이 없어

리조트에 묵진 않았지만,

ES 리조트 내 카페는

숙박객이 아니라도 이용할 수 있고,

카페를 이용하면서 수영장에도 들러

이 곳의 유명한 한려수도 해상 뷰를 볼 수 있다.

 

 

<클럽이에스통영리조트>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척포길 628-113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697-2)

- 전화번호: 055-644-4600

 

 

친척들과 한 차례 통영 관광을 마치고

우리 가족만 조용히 남았다.

모처럼 가족들과 온 여행이라

언니와 나는 월요일 연차를 썼다.

덕분에 조용하게 ES 리조트를 돌아 볼 수 있었다.

 

통영 ES 리조트 수영장 한려수도 바다 뷰

ES 리조트 수영장 뷰가 그렇게 예쁘다며

가족들을 데리고 수영장부터 갔다.

숙박객이 아니라도 누구나 구경할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한려수도 바다 뷰에 

가슴이 탁 트였다.

 

중간의 포인트 소나무도 풍경에 한 몫 한다.

 

통영 ES 리조트 수영장 한려수도 바다 뷰

파란색 타일의 수영장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섬들이 정말 멋있었다.

인피니티 풀이고 뭐고 다 발라버리는 뷰.

 

통영 ES 리조트 수영장 한려수도 바다 뷰

한동안 엄마 프사 배경을 담당한 동영상.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소리와 함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통영 ES 리조트 수영장 한려수도 바다 뷰

우리 가족끼리 눈치 보지 않고

여기 저기서 사진을 찍었다.

어떻게 찍든 인생샷이다.

 

통영 ES 리조트 한려수도 바다 뷰

수영장 뷰를 구경하고

다시 나와 리조트를 한바퀴 돌았다.

숙박하는 객실이 객실마다 따로 따로 지어져 있어

조용하게 묵기 정말 좋을 것 같다.

 

통영 ES 리조트 객실 외부

다음에는 숙박도 한번 이용해 봐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우리의 주목적인 이에스리조트 내 카페 루나피에나로 향했다.

커피 한 잔도 하고 싶고, 한려수도 뷰도 보고 싶을 땐

여기가 딱이다.

느지막한 오후에 이에스리조트를 들렀다가,

바로 근처의 달아공원에 가서 일몰을 보는 것도 통영 여행코스로 추천한다.

 

<루나피에나>

- 주소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산 120

클럽ES 통영리조트 본관 1층

- 운영시간: 일~목 07:30~21:00

금~토 07:30~22:00

- 전화번호: 055-649-4460

 

이에스리조트를 찍고 쭉 올라가면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운영하는

루나피에나를 볼 수 있다.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트랑으로 운영한다.

 

통영 ES 리조트 카페 루나피에나

이에스리조트 카페 루나피에나 내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통영 ES 리조트 카페 루나피에나

건물 곳곳의 창으로

외부 풍경도 볼 수 있다.

건물 구조가 특이해서

천장과 벽 자체에 뚫린 창문이 돋보인다.

 

통영 ES 리조트 카페 루나피에나

목재 소재의 테이블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사실 요즘 인스타 감성이랍시고

짓다 만 공사장 같은 카페들,

쇼파는 높고 테이블은 낮아

구부정하게 시멘트 바닥에서 먹는 느낌을 주는 게 싫었다.

 

이곳은 정갈하고 따뜻한 느낌을 줘서 좋았다.

 

통영 ES 리조트 카페 루나피에나 메뉴 빙수

리조트 내의 카페 치고는

메뉴와 가격이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메뉴판을 찍어 오지 못한게 아쉬워

다음에 가서 꼭 다시 찍어 추가해야겠다.

 

빙수를 시켰는데 나름 구성이 알찼다.

견과류도 듬뿍 들어가 있고,

올라간 쑥떡도 맛있었다.

 

통영 ES 리조트 카페 루나피에나 창문

예뻤던 이 곳의 창문으로 마무리.

 

통영에 가게 된다면,

사람 바글바글한 벽화마을, 중앙시장에서 벗어나

산양일주 해안도로 시원하게 드라이브하고

통영 ES 리조트 루나피에나에서 커피 한 잔 하면

진정한 통영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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