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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by Surikim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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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백 년 만에 쓰는 블로그. 먹는 것 말고는 돈을 잘 안 쓰는 편인데 이번에 이북리더기에 거하게 질렀다. 사용해본 이북리더기로는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 크레마 사운드 업이 있는데 장단점이 있었다.

우선 리디북스는 리디북스 서점만 이용 가능하고, 다른 서점을 이용하려면 루팅을 해야 한다. 무슨 자신감인지 루팅도 했었는데 결국엔 불편해서 리디북스만 쓰게 된다. 그러나 물리키가 있었고 배터리가 오래가는 장점이 있었다.

크레마 사운드 업 역시 물리키는 있었으나 배터리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빨리 닳고, 내가 뽑기를 잘못한 탓인지 오류가 많았다. 딱히 떨어트리거나 하지 않았는데도 액정이 나가서 연락해보니 수리비가 꽤 나올 것 같아 그냥 고치지 않기로 결정했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이고, 이북리더기의 장점을 알기에 이번에는 돈을 좀 투자해서 최상위급을 사기로 했다. 알아보니 오닉스가 가격은 비싸지만 이북리더기중에 제일 좋은 사양을 가지고 있었다. 기존에 나와있던 컬러 기기는 후기가 좀 별로길래 새로운 컬러 기기가 나올 때까지 존버 하다가 드디어 질렀다. 어제 주문했는데 배송은 하루 만에 왔다.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드디어 영접한 오닉스 노바 에어 C 컬러. 버튼 케이스도 함께 주문했는데 따로 사면 65,000원이지만 함께 사면 50,000원에 살 수 있다.  기존에 항상 물리키를 사 오던 나로서는 버튼 케이스가 꼭 필요해서 함께 주문했다. 오닉스 노바 에어 C 컬러의 가격은 519,000원. 처음에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를 6만 원대에 살 때도 엄청 고민하던 나였는데, 몇 년간 이북리더기를 꾸준히 사용했으니 별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그리고 벌인 오늘의 바보짓. 전면필름을 함께 사려고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후면 필름이었다. 배송비 없을 때 함께 주문하면 좋은데 아쉽지만 케이스가 있으니 그냥 안 붙이고 존버 해보기로 했다.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오닉스 노바 에어 C 컬러 언박싱. 이북리더기의 컬러 화면은 처음 보는데 생각보다 선명해서 스티커인 줄 알았다. 파워오프 화면이 이 정도.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그리고 기기를 꺼내고 나면 뒤쪽에 펜과 충전 케이블이 있다. 뭐 보증서 같은 것도 있긴 한데 늘 이런 거 보관해도 사용하는 적은 별로 없었던 느낌...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제대로 꺼내서 전원을 켜 본 오닉스 노바 에어 C.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켜서 세팅해주어야 할 것들이 많았다. 우선 언어부터 한국어로 세팅해주고 시간도 설정해주어야 한다. 시간도 자동 설정을 눌러봤자 중국 표준시로 되어있어서 수동으로 설정해줘야 한다.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막간을 이용해 버튼 케이스도 꺼내본다.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색상을 선택할 수가 없었다. 사진은 어둡게 나왔는데 사이버틱한 은색이다.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열면 왼쪽에 버튼이 있고 노바 에어 기기와 접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가볍게 부착이 가능하다. 펜을 넣을 수 있는 곳이 이 없어서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른쪽에 자석으로 착 잘 붙으니 걱정 말길.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설명서고 뭐고 그냥 이래 저래 만져보는데 이상하게 한글 키보드가 없었다. 블로그에 찾아보니 Gboard라는 걸 깔아야 한단다. 앱에 들어가서 영어로 치니 저건 있길래 무작정 깔았다. yes24도 쳐보았는데 도무지 나오지 않았다.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Gboard를 설치하고 나서야 한글 자판을 볼 수 있었다.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자판도 자동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요.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다시 앱과 설정을 오가며 각종 서점 앱들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다 다시 검색 찬스를 썼다. 앱에서 저 맨 오른쪽의 목록같이 생긴 아이콘을 누르면 메뉴가 두 가지 나오는데 맨 위 애플리케이션을 눌러본다.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드디어 내가 찾던, 블로그에서 보이던 그 화면이 나왔다. 구글 앱 가동하기를 활성화시켜주고 로그인을 해야 비로소 플레이스토어 아이콘이 생기고 거기에서 서점 앱들을 다운로드하여 쓸 수 있게 된다.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근데 여기서 이상하게 로그인이 안되고 오류가 생길 경우에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한번 해봐야 한다. 정답인진 모르겠으나 나 같은 경우는 로그인이 안되어서 재부팅을 해도 답이 없길래 펌웨어 업데이트를 최신 버전으로 했더니 로그인이 잘 되었다.

오닉스 노바에어C 컬러 후기

따란. 갑자기 플레이스토어라는 아이콘이 생겼다. 신나게 예스 24와 교보 도서관을 다운로드하였다. 막 뭘 많이 다운로드해야 할 줄 알았는데 거기서 끝났다. 앞으로는 차근차근해보며 독서량을 늘려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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