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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만리포 미소 카라반, 차박과 캠핑, 펜션 느낌 동시에 내는 가성비 숙소! 서해 서핑 여행 숙소 추천!

by Surikim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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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만리포 미소 카라반, 차박, 캠핑, 펜션 느낌 숙소, 만리포 해수욕장 서핑

작년 이맘때쯤이었나.

티뜨릿과 태안 만리포에서 서핑을 하기로 했다.

서핑이 취미긴 하지만 1년에 한 번씩만 즐기는 우리.

할 때마다 늘 까먹어서 새로 배우지만,

그래도 도전 정신은 알아줘야 하는 우리.

새롭게 하고싶은 게 생기면 늘 티뜨릿과 함께였는데,

태안 만리포 여행 사진을 보니 갑자기 마음이 아려왔다.

어제 예비시댁에서도 티뜨릿이 준 잠옷을 입었다.

두 번 빨았는데 목이 조금 늘어났다.

 

요즘 태안 만리포 서해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이 늘었다기에

작년에 선두적으로 갔던 태안 만리포 여행 후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서핑을 위한 숙소였기에 그리 비싸지 않고 바다와 가까운 곳을 찾던 중,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근처 차박, 캠핑, 펜션 느낌을 동시에 내는 미소 카라반이 눈에 띄었다.

 

<만리포 미소 카라반>

- 전화번호: 041-672-8893

-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2길 112-1

(모항리 1323-246)

 

태안 만리포 미소 카라반, 차박, 캠핑, 펜션 느낌 숙소, 만리포 해수욕장 서핑

이 날도 티뜨릿은 늦었다.

사실 티뜨릿은 일 때문에 늦는 경우가 많다.

나는 대전에서 출발했는데 티뜨릿이 밤 열 시쯤에야 도착한다고 해서,

태안 터미널에서 먼저 혼자 장을 보고

만리포 터미널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왔었다.

그래도 마냥 설레고 재밌기만 했던 여행길.

짐이 조금 무겁긴 했지만, 터미널에서 걸어오기 그리 멀지 않았던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숙소 만리포 미소 카라반.

 

태안 만리포 미소 카라반, 차박, 캠핑, 펜션 느낌 숙소, 만리포 해수욕장 서핑

가장 저렴한 곳을 예약한다고 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작년보단 가격이 꽤 올랐다.

사실 작년이 굉장히 저렴했던 편이었다.

우리는 둘이서 잘거라 가장 저렴한 2인 카라반을 예약했다.

내부에 취사 시설, 화장실 겸 욕실, 침대, 테이블, 에어컨, TV 등

없는 게 없어서 신기했던 만리포 미소 카라반.

매점에 가서 열쇠를 받고 짐을 풀고

이리저리 해수욕장에서 사진을 찍고 하니 티뜨릿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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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박스 안에 먹을 걸 한가득 챙겨 온 티뜨릿.

우린 정말 안 맞는 듯 잘 맞는다.

행사에서 받았다며 소고기도 챙겨 오고

그때 푹 빠져 있었던 마라곤약도 챙겨 왔던 티뜨릿...

 

태안 만리포 미소 카라반, 차박, 캠핑, 펜션 느낌 숙소, 만리포 해수욕장 서핑

나는 한창 로푸드 디저트에 빠져있을 때라

케일칩과 로푸드 디저트를 챙겨 왔었는데,

티뜨릿이 케일칩을 먹고는 중국 돈 씹는 맛이라고 했다.

미소 카라반 내 위치한 테이블인데,

둘이서 쓰기 충분했고, 생각보다 괜찮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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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뜨릿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선물해준 아티초크 차.

이때 티뜨릿이 엄마랑 다낭 여행 다녀온 직후였던 것 같은데

1년이 지난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과거가 되었다.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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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뜨릿이 선물로 준 마라곤약.

내가 좋아할 줄 알았다더니,

정말 내 입맛에도 티뜨릿 입맛에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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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뜨릿이 직접 가져온 소고기.

버터에 구워준다고 버터까지 챙겨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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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뜨릿 덕에 정말 진수성찬으로 먹었다.

티뜨릿이 챙겨 온 과일과

내가 챙겨온 로푸드 디저트.

그리고 집에서 직접 만든 오란다까지 챙겨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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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구워 정말 맛있었던 스테이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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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로푸드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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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함께 정말 맛있게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다음날 나는 서핑 강습을 예약했었고,

티뜨릿은 패들 보드만 예약했다.

서핑 강습을 앞두고 이렇게 술을 많이 먹다니.

 

텐트 치고 길바닥에서도 자고

이땐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사하라 사막에서도 자고

차박도 한 우리들.

만리포 미소 카라반은 차박, 캠핑, 펜션 느낌이 동시에 나서 정말 편하고 좋았다.

작년에 비해 가격이 올랐지만, 오를만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태안 만리포 미소 카라반, 차박, 캠핑, 펜션 느낌 숙소, 만리포 해수욕장 서핑

다음날 서핑도 하고 점심 먹고 들르려 한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우리가 갔을 때 마침 휴무일이라 입장하진 못했다.

대신 태안의 유명하다는 짬뽕집에서 짬뽕도 먹고 알차게 태안 여행을 마무리

 

https://suritmi.tistory.com/31

 

[충남 태안] 버스 막차 시간까지 잊게 만든 육짬뽕 맛집 신태루!

만리포에 서핑하러 갔다가 태안 맛집 찾으니 바로 나오던 육짬뽕 맛집 신태루. 노포 맛집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꼭 가보지 않을 수 없었다. 행여나 문닫았을까 전화해보고 방문! <신태루> - 전화��

suritmi.tistory.com

할 줄 알았으나,

짬뽕 먹다 버스 막차 시간을 놓쳐서

결국 티뜨릿 차 타고 서울까지 가서 티뜨릿 네 집에서 자고 돌아왔다.

자유로웠던 나의 삶이 아득히 멀게 느껴지는 요즘.

그래도 올여름에도 꼭 티뜨릿과 서핑 여행 다시 한번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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