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에 서핑하러 갔다가
태안 맛집 찾으니 바로 나오던
육짬뽕 맛집 신태루.
노포 맛집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꼭 가보지 않을 수 없었다.
행여나 문닫았을까 전화해보고 방문!
<신태루>
- 전화번호: 041-673-8901
- 주소: 충남 태안군 태안읍 시장5길 43
(동문리 287-4 신태루)
- 영업시간: 10:00~20:00, 연중무휴
(휴무일 불특정이므로 꼭 전화해보고 가세요!)
- 대표메뉴: 육짬뽕
시장 근처에 위치한 신태루.
한눈에 봐도 오래된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0년 된 맛집이며,
생활의 달인, 6시 내고향에도 나왔다고 한다.
솔직히 생활의 달인은
예전 어릴적 윗집 살던 아저씨가
냉면 달인으로 출연하는 것 보고
신뢰감 급 하강했는데,
그래도 여긴 전통이 있으니 믿을만 하겠지 하며 들어갔다.
메뉴가 많았지만,
블로그 후기들 보니
육짬뽕은 기본으로 시키고,
탕수육, 짜장 이렇게들 기본으로 많이들 시켰다.
코리안탕이 너무도 궁금했지만,
그래도 유명 메뉴를 먹어봐야해서
짬뽕, 탕수육 이렇게 시켰다.
기본 짬뽕이 육짬뽕이니 참고.
특히 코리안탕이 궁금하긴 했는데,
둘이 가서 많이 시킬 수가 없었다.
다른 블로거들도 많이들 궁금해했는데,
후기를 찾을 수가 없었다.
19년도 봄 쯤 올라온 후기로는
이제 코리안탕은 안한다고 하셨다는데,
뭔지 정말 궁금하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부먹, 찍먹 선택의 여지 없이 부먹이다.
탕수육은 큰 특징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신맛이 많이 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신맛보다 단맛이 강해 맛있었다.
나는 겉이 쫀득해지는 부먹을 좋아하는데,
찍먹파는 주문 시에 미리 따로 달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 듯.
다음으로 나온
시그니처 메뉴 육짬뽕.
그득 올려진 목이버섯 아래에는
바지락과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있다.
육짬뽕은 우선 불향이 가득하고
고기육수의 깊은 맛과 조개육수의 시원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중국음식 먹으면 항상 짜장만 먹는데
신태루 육짬뽕은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다음번에 와도 또 짬뽕 시킬 듯 하다.
특이하게 단무지와 양파, 춘장 뿐 아니라
김치까지 주시던 곳.
다 먹고 집 가려고 시외버스 터미널 가려는데,
버스 막차 시간이 훌쩍 지난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신태루 문 닫는 시간만 생각했지,
막차 시간은 전혀 1도 생각 못했다.
결국 친구와 서울까지 가서
서울 여행 하루 더 하고 왔다.
버스 막차까지 잊게 한 육짬뽕 맛집 신태루....
태안 가면 재방문 의사 100!
대전에서 가장 가까이 서핑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올 여름에도 자주 갈 수 있을 듯 하다.
또 가면 코리안탕이 뭔지도 여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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