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명절에 남이 해준 음식 먹고 싶대서
나 아니면 아무도 안 사준다는 마라탕 먹으러 꼬고!
검색해보니 요즘 서면 쏘핫 마라탕이 괜찮대서
근처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갔다.
주차료 10분에 700원!
쏘핫 마라탕은 따로 주차공간이 없다.
부산 사람이라면 롯백 옆 범태짜장은 알 것이다.
범태짜장 옆 2층이다.
엄마가 무릎 수술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엘베가 없어서 미안했다.
맛있다고 해서 웨이팅 있으려나 했는데,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는 여유 있었다.
메뉴는 심플했는데 꿔바로우가 없었다. ㅠ
아빠는 꿔바로우 사준다고 꼬셔서 같이 온 건데...
담부턴 잘 검색해서 와야지.
음료수부터 주류까지 음료는 꽤 다양하다.
계산할 때 냉장고에서 꺼내 함께 계산하면 된다.
매운맛은 다섯 단계가 있다.
엄마가 조금 매운맛을 원해서
우리는 신라면과 비슷하다는 2단계로 갔다.
마라탕, 마라샹궈 주문 방법
준비된 바구니와 집게를 들고 가서
먹고 싶은 재료를 담고
마라탕 혹은 마라샹궈 선택 후
매운 단계 선택하면 된다.
마라탕 재료들.
분모자 당면도 있다.
마라샹궈에는 옥수수 면을 넣으면
들러붙어 맛이 없다고 하니 참고.
따로 음료는 시키지 않았다.
마라탕이 100g당 1,600원
마라샹궈가 100g당 3,000원인데
먹고 싶은 대로 다 담았더니
마라샹궈 돈이 이만 원 넘게 나와서
적게 담은 바구니를 마라샹궈로 주문하고
많이 담은 바구니를 마라탕으로 주문했다.
그래도 37,000원이나 나왔다.
마라탕 집마다 가격 차이가 꽤 있는 듯한데,
그리 싼 곳은 아닌 듯하다.
나는 맛이 강해 마라샹궈가 더 맛있었는데,
엄마는 간이 너무 세다고 했다.
분모자 당면을 넣었더니
떡볶이 같은 맛이라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두부가 양념이 베어 맛있었다.
둘 다 소고기 추가를 했는데...
소고기 찾기가 조금 힘들었다.
솔직히 왜 추천이 많았는진 잘 모르겠다.
마라 맛이 아주 강한 것도 아니고
딱히 특색이 없었다.
설이라고 서비스도 주셨다.
서비스는 감사했지만 딱히 재방문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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