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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전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 옆 카레 맛집 맑음(malgm)

by Surikim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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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은 오빠와 맛있는 저녁을 먹는다. 이번주는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닭가슴살을 먹기로 했지만 저번주에 먹었던 카이스트 옆 카레 맛집 맑음 카레를 포스팅하며 위로를 삼기로 했다. 맑음이라는 카레집은 사진 모임의 미식가인 오빠가 자신있게 추천해주었는데 매번 지나다니기만 하고 한번도 못가봤었다. 플레이버거를 갈까 하다가 맑음 카레집 근처에 주차를 하게 되어 우연한 기회에 방문해보게 되었다.

 

<맑음(malgm)>

- 전화번호: 042-861-0244

- 주소: 대전 유성구 어은로42번길 27(어은동 112-7)

- 영업시간: 11:30~20:00(브레이크 타임 14:30~17:00)

 

영업시간이 오후 여덟시까지였는데 우리가 일곱시 이십분 정도에 도착하게 되었다. 40분 내로 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친절한 종업원 분께서 조금 넘어도 식사 다 하실때까지 기다려주신다고 하셨다. 먹는거야 금방 먹어도 조리하시는데 꽤 걸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아직 카레가 나오지 않아 기다리는 테이블도 있어서 잠깐 망설였다. 그래도 온김에 먹고가자 싶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앉아 서둘러 주문했다. 오빠는 버터 치킨 커리, 나는 마늘 커리를 주문했다.

 

대전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 카레 맛집 맑음(malgm)

오빠가 주문한 버터 치킨 커리가 먼저 나왔다. 카레를 주문하면 난 두쪽과 함께 샐러드, 그리고 강황밥이 함께 나온다. 그릇이 커서 카레 양이 꽤 많고 밥보다 듬뿍 충분하게 주시기에 카레가 모자라는 법은 없다. 버터 치킨 커리는 버터의 풍미가 나서 더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대전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 카레 맛집 맑음(malgm)

내가 주문한 마늘 커리. 시금치 커리를 먹을까 하다가 덜 모험적인 마늘 커리를 주문했는데, 역시 마늘이 들어간 음식은 한국인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오빠의 버터 치킨 커리가 이국적인 맛이 났다면, 마늘 커리는 좀 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그렇다고 해서 맵고 알싸한 맛이 강하진 않고 한번 구워진 마늘이기에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대전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 카레 맛집 맑음(malgm)

카레를 듬뿍 주시기에 난과 함께 찍어 먹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함께 주신 샐러드가 밥과 함께 비벼지게 되어도 별미였다. 역시 미식가가 추천해주는 맛집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 반찬이 없는 카레라 금방 먹고 나올 수 있었는데, 친절한 사장님과 종업원이 급하게 드신 것 아니냐며 걱정해주셨다. 맛있어서 빨리 먹었을 뿐...

궁동과 어은동에 카레집이 몇개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래도 먹은 카레중 제일 맛있었던 맑음 카레집. 카이스트 근처에서 맛있는 인도식 커리를 먹고 싶다면 방문해보면 실망하지 않을 카레 맛집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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