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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뇨끼와 버섯샐러드 맛집

by Surikim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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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라탄 공방 원데이 클래스를 들으러 가기 전에 점심부터 먹고 가기로 했다. 수영에 적당한 맛집을 찾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리오네 어떠냐고 했다. 전부터 팔로우하고 있던 인스타 피드에서 자주 본 곳이라 그동안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마침 이야기해주어서 고민의 여지없이 바로 리오네로 향했다.

 

<리오네>

- 전화번호: 051-753-0202

- 주소: 부산 수영구 구락로 36

(수영동 494-11)

- 영업시간: 12:00~15:00(마지막 주문 14:00)

18:00~21:00(마지막 주문 화~토 21:00, 일 20:30)

월요일 휴무, 매월 마지막 주 월, 화요일 휴무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운 좋게 정말 날이 좋았다. 요즘 날씨 좋은 때를 정말 보기 힘들다. 테이블이 만석이라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야외 테이블에서 잠시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중에도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다. 오랜만에 만났기도 하고 마침 결혼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의 메뉴와 가격. 리오네에서 버섯 샐러드를 먹어본 친구가 꼭 먹고 싶다고 해서 버섯 샐러드를 주문했다. 그리고 토마토 파스타가 먹고 싶어 가지 토마토 파스타도 함께 주문했다.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그리고 리오네에서 알감자 뇨끼는 필수로 먹어야 한다. 집에서 뇨끼를 만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레시피대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맛있기가 쉽지가 않았다. 이상하게 밀가루 맛이 많이 나고 그 감자 특유의 구수한 맛이 나지 않았는데, 리오네의 알감자 뇨끼는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기대를 하고 주문했다. 리조또도 하나 주문했는데, 사진을 보니 아마도 포르치니 버섯 리조또였나보다.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하우스 와인의 종류도 많았다. 잔당 9,000원에서 12,000원으로 저렴하진 않았다.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와인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니 와인 좋아하는 사람들은 골라서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린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기에 와인은 생략했다.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먼저 나온 식전 빵. 여느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올리브 오일에 찍어서 먹는다.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기대했던 버섯 샐러드. 함께 나온 헤이즐넛 소스와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다. 버섯의 향도 잘 살아있고 버터에 구운 건지 풍미가 정말 좋았다. 고소한 헤이즐넛 소스에 찍어 맛있게 먹었다.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포르치니 버섯 리조또. 이 또한 버섯 향이 정말 잘 살아 있었다. 버섯 파우더가 들어갔다는데, 주문해서 집에서 만들어 넣어 먹고 싶은 맛이었다.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제일 많이 기대한 알감자 뇨끼. 오빠와 대전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먹은 뇨끼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리오네 레스토랑 뇨끼가 1위를 경신하였다. 살짝 구워져 겉은 약간 바삭하면서도 속은 쫀쫀하고 정말 고소하고 맛있던 알감자 뇨끼.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사진으로는 맛이 잘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크림소스에서 트러플 향도 많이 느껴져서 좋았다.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무난하게 맛있었던 리오네의 가지 토마토 파스타. 리코타 치즈가 올라가 있어 부드럽게 먹기에 좋았다.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먹고 사진 찍고 이야기하고 바빴다. 한 친구가 준비하고 있던 것이 있었는데, 어제 합격 통보를 받아 같이 기뻐할 수 있어 좋았다. 4~5년 전에는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했던 것 같은데 이제 다시 마음 편히 좋은 곳도 많이 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러 다니고 싶다.

 

부산 수영 센텀 맛집 리오네 레스토랑

평일 오후 두 시가 라스트 오더 시간이라 그런지 두시가 넘으니 사람들이 많이 빠졌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뻐 수영, 센텀 주민들이 모임 예약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던 리오네 레스토랑. 특히 버섯 샐러드와 뇨끼가 맛있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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