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프리카3 [모로코 여행] 3일차 / 에사우이라 빵 맛집 털고 조식 먹기, 혼돈의 마라케시 입성! 머리도 채 말리지 못하고 잠들었다. 새벽에 기도 방송인지 뭔지 화들짝 놀라서 깨버렸다. 잠에서 갑자기 깬 불쾌감 상쇄시켜버리는 바깥 풍경. 오늘은 마라케시로 넘어가는 날이라, 마라케시 가는 수프라 버스를 예매하고 한국에서부터 고대하던 에사우이라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을 조식도 먹기 전에 갔다. 모로코에서 도시 간 이동을 할 때, CTM 버스로 이동하는 것만 생각했었는데, 숙소 아주머니께서 수프라 투어 버스 터미널은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깝다고 해서 어제 터미널 위치를 봐 두었었다. - 요금: 1인 80 디르함. - 소요시간: 3시간 - 버스 짐 값은 짐 하나당 5 디르함씩 받음. 버스도 예매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 에사우이라 빵 맛집 - 주소: 10 Rue Hajjali, Essaouira, 모로코 - .. 2020. 1. 21. [모로코 여행] 2일차 / 노을 지는 에사우이라 해변에서 말타고 인생샷 건지기 에사우이라 해변을 따라하염없이 걷고 또 걸었다. 모로코의 10월 중순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일교차를 많이 걱정했는데,그냥저냥 긴팔 입고 가디건 챙기면 무난하다. 광안리 아님 주의.낯선 에사우이라에서 맡는 고향의 향기. 에사우이라 해변에서는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맥주 한잔 즐길 수 있는 바들이 있다.카사블랑카 맥주 한 병씩 하며,해변의 오후를 만끽했다. 모로코 자체가 그렇지만,특히 에사우이라는우리나라 사람들 여행 후기가 많지 않았다.모로코 전체 여행 일정은숙소와 도시별 이동 루트만 대충 짜 놓고는그때그때 정하기로 했다. 여행 가기 전에 늘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타입인데,즉흥적으로 정하는 여행도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카사블랑카 마시며 오늘 뭐 재밌는 거 해볼까 궁리. CTM 버스 안에서 잠깐.. 2020. 1. 19. [모로코 여행] 1일차 / 하늘 위의 뷔페 에어프랑스와 첫 아프리카 상륙 후기 16년 지기 친구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성향이 많이 다른 우리지만,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좋아하는 점은 같다. 몽골 여행으로 사막에 꽂힌 나는 이집트 여행을 하고 싶어 했는데, 알라딘에 꽂힌 친구는 모로코에 가고 싶어 했다. 결과적으로는 친구 말을 따른 셈인데, 정말 후회 없는 인생여행이 되었다. 사막투어를 함께하던 사하라 출신 가이드 아브라함이 친구와 나에게 아프리카 이름을 지어줬는데, 이번 모로코 여행기에서는 아프리카 이름을 쓸 예정이다. 친구는 티뜨릿. 사하라 말로 별이라는 뜻이다. 나는 야스민. 알라딘의 자스민을 그들은 그렇게 부른다고 했다. 야스민과 티뜨릿의 여정 시작! 공항은 언제 가도 설레는 곳이다. 티뜨릿의 집에서 새벽 네시반에 출발하여 공항 리무진을 탔다. 우리가 탈 에어프.. 2020. 1. 16. 728x90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