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동해 기정떡만 유명한 줄 알았더니
유명한 떡집이 또 있었다.
2018년도에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는데,
김영순 달인의 수제 찹쌀떡으로 유명한
참순찰떡방이 바로 그 곳이다.
엄마가 먹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마침 택배 주문도 되길래 주문했다.
토요일 밤에 주문했는데 화요일에 받을 수 있었다.
수제 찹쌀떡이라 3~5일 걸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배송이 빨라 좋았다.
참순찰떡방 수제 찹쌀떡 배송 받고 바로 찍은 모습.
기본, 현미, 쑥, 수리취 네 가지 맛이
8개씩 들어있는 세트를 주문했었다.
가격은 44,000원이었는데,
생각해보니 32개에 44,000원이면 싼 가격이라 놀랐다.
찾아보니 크기도 크고 가격도 저렴해서 더 유명한 떡 맛집이라고 한다.
아이스박스에 네 가지 맛이 잘 정렬되어 담겨 온다.
떡이 얼어있진 않아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맛 별로 하나씩 꺼내두고 얼른 냉동시켜 두었다.
냉동 보관하다가 실온에 한시간 반 정도 꺼내 두면 말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늦은 밤이지만 맛이 너무 궁금해서
수리취 찹쌀떡 하나를 꺼내서 나눠 먹어 보기로 했다.
반으로 갈랐는데 크기도 크고 안의 팥 소가 달지 않고 견과류와 함께 팥이 알알이 씹히는 게 정말 맛있었다.
쌀알이 살아있는 찹쌀떡이라더니,
정말 떡이 일반 뻑뻑한 찹쌀떡과는 다르게
부드럽고 쫄깃한 것이 신기했다.
배 불러서 못먹겠다던 엄마가 방금 남은 떡 또 먹고 왔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정말 고급스러워서
어디에 선물하기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엄마의 평.
이것으로 아빠의 아침 걱정이 한달 정도는 해결되었다.
아빠가 아침 식사로 간단히 떡을 먹고 갈 때가 많아
종종 유명하고 맛있는 떡을 주문해 주는데,
유일하게 재구매 의사가 확실했던
강릉 생활의 달인 수제 찹쌀떡 맛집 참순찰떡방
정말 어디에 추천해도 욕 먹지 않을 괜찮은 떡이다.
택배 주문으로 간편하게 맛 봐도 좋고
안목해변, 엄지네 꼬막 비빔밥 집 근처라고 하니
놀러가서도 꼭 한번 맛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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