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어느 점심시간. 부서원들도 출장 가고 많이 없던 터라 오늘은 오붓하게 멀리 나가보기로 했다.
왜인지 나는 항상 겉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동료들은 함께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너무 재밌다.
열심히 검색해 본 끝에 독특한 이름을 가진 콥프키노라는 카페를 가보기로 했다.
[콥프키노]
주소: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포산로 137 강서동 382-2 1층, 강서동 380
전화번호: 0507-1461-5701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opfkino_coffee/
내비게이션에 콥프키노를 검색해서 가면 보리밥 있는 쪽으로 길을 안내해 주는데,
11월 3주 기준 공사 중이라 길이 막혀 있었다.
다시 돌아 나와서 좌회전하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농업기술센터를 오른쪽에 두고 직진하면
콥프키노 카페를 찾을 수 있다.
카페 이름이 독특하다 생각했는데, 메뉴 이름도 똑같이 콥, 프, 키, 노였다.
프와 키를 시킨 우리들.
곳곳에 생화와 화분이 있어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여행지의 엽서가 붙어있는 선반도 예뻤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플랜테리어 장식으로 꾸며진 카페였다. 저 전신거울이 마음에 들어 셀카도 몇 장 찍었다.
대형카페는 아니지만 오로지 카페를 위해서 지은 건물로 보였다.
이런 건물은 얼마 안 들까 싶었는데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을 쓰셨을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요즘 부수익 창출에 고민이 많은 직원들...
제일 예쁜 창가자리에 앉아 바라본 주방. 주방 쪽 인테리어도 예뻤다.
비 오는 날 점심시간 시작 직후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조용하고 좋았다.
이런저런 늘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지만 그래도 사무실을 벗어나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관심사도 다양하고 늘 바른 주관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동료분들께 많이 배운다.
내가 선택한 메뉴 키. 젓지 않고 맛보다가 취향껏 얼음을 넣어 마시면 된다.
달달하고 진하고 맛있었는데, 얼음을 많이 넣지 않고 마신 탓인지 카페인에 정신이 또렷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하루에 커피를 여러 잔 마시는 나이기에 큰 타격은 없었으나, 옆자리 동료 분은 새벽 네시 반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커피는 진할수록 맛있는 법.
청주 외곽에서 예쁜 인테리어와 함께 독특한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강서동 카페 콥프키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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