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어엉말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거의 방치 수준으로 놔뒀는데 이제 결혼식도 무사히 마쳤고 다이어트도 끝났고 일상으로 슬슬 돌아오고 있으니 일상에 대한 기록도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그 시작은 무려 설에 부산 내려갔다가 들른 영도 라발스 호텔 28층에 있는 스카이 카페! 부산 가면 항상 엄마, 아빠와 예쁜 카페를 가는데 이번에는 기장, 일광쪽이 아니라 영도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영도도 요즘 핫한 카페들이 많이 생겼는데, 라발스 호텔의 카페가 야경이 이쁘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카페는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 무려 28층이라 뷰가 좋다. 우리가 꽤 이른 저녁에 가서 그런지 호텔 바는 아직 영업을 안하는 것 같았다.
바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통유리 창이 사방으로 되어 있어 야경을 감상하며 커피를 즐기기에 정말 좋았던 라발스 호텔 28층 스카이 카페!
오전 열시 반에서 오후 열시까지 온영한다고 한다. 애프터 눈 티 세트도 있고, 다양하고 귀여운 디저트류 도 있었다.
호텔 카페라 많이 비쌀 줄 알았는데, 기본 커피류가 6,000원이라 그냥 웬만한 전망 좋은 카페의 평균 가격이었다.
토스트 류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본품과 아메리카노 세트로 주문해 먹으면 나름 괜찮을 것 같았다. 우리는 배가 불러서 디저트류는 패스했다.
빵과 쿠키들이 여러 종류 있긴 했는데 엄청나게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았다.
라치나타 오일과 스프레드 종류들도 팔고 있었다.
예쁜 집기류들도 전시되어 있어 야경 말고도 구경할 게 많았던 라발스 호텔 스카이 카페.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야경이 정말 예뻤다. 부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부산의 바다 전망과 야경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야경을 좀 더 즐기려고 테라스에 앉았다. 이 날은 그래도 날씨가 꽤 따뜻해서 바깥에 앉아도 별로 춥지가 않아 좋았다. 야외 테라스 바닥에 예쁜 조명도 깔려 있었다.
야외 테라스에서 한층 더 올라가서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바다뷰가 아닌 시티뷰도 나름 구경할 맛이 있었다. 아이폰 12 프로 칭찬해!
여기 엄마, 아빠 세워두고 사진 한컷씩 박아줬다.
야경도 잘나오는 아이폰 12 프로! 근데 이상하게 하얀 점같은 것들이 나오긴 했다.
옥상 사방에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바닥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만 약간은 어두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시티뷰, 오션뷰 어디를 배경으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던 라발스 호텔 28층 스카이 카페.
위층에서 내려본 라발스 호텔 야외테라스. 위에서 보니 조명들도 꽃무늬였다. 부산에서 야경을 즐기고 싶은 카페를 찾는다면 영도 라발스 호텔 28층의 스카이 카페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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