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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필리핀 여행

[필리핀 3박 5일 자유여행] 2일차 / 아얄라몰,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솔직 후기

by Surikim 2020.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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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포레스트스파에서 그랩을 불러 아얄라몰로 향했다.

그랩은 금방 왔고 요금은 150페소

교통체증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니 참고!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차가 막히지 않아 금방 도착했다.

 

아얄라몰 중앙에 꾸며진 정원

 

아얄라몰 중앙에 꾸며진 정원 2

세부에서 제일 큰 쇼핑몰이라더니 사실이었다.

더포레스트스파 근처의 J몰 맛집만 알아왔는데,

계획에 없던 아얄라몰을 갑작스레 오게 되어 방황했지만,

그래도 필리핀에서 유명하고 저렴한 체인점 맛집으로 향했다.

 

1. 망이나살 

 

위치: 아얄라몰 2층, 크리스피도넛 근처

대표 메뉴

- PM1 닭다리, PM1.5 매콤한 닭다리 P99

- PM2 닭가슴살과 날개 P112

- PM3 돼지고기 바비큐 P99

 

망이나살 번호표

아얄라몰의 망이나살은 2층에서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아

3층에서 자리에 번호표를 꽂고 대기하면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준다.

 

PM2 닭가슴살과 날개

짭조름한 닭구이와 밥이라 한국인 입맛에 무난하다.

 

PM1.5 매운 닭다리

PM1.5는 매콤한 맛이라고 했지만

그닥 많이 맵진 않다.

 

망이나살의 대표메뉴 PM1, PM1.5, PM2

18페소 추가하면 밥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딱히 무제한으로 먹고 싶은 밥맛은 아니라 우린 패스했다.

 

필리핀 전통디저트 할로할로

내가 궁금해서 시켜본 할로할로

작은 사이즈를 추가하면 50페소에 먹을 수 있다.

맛은 그냥저냥 디저트 빙수 맛

 

메뉴 3개에 빙수까지 시켰는데, 총 386페소

한화로 약 9000원 정도 나왔다.

저렴한 필리핀 물가를 그제야 실감했다.

 

 

눈뜨자마자 빵 먹이고 닭고기에 밥까지 먹였지만,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는 민원이 속출했다.

우리 가족은 사실 엄청난 대식 가족이다.

아빠가 언변만 좋았어도 먹방 유튜버 한번 시켜보는 건데 아쉽다.

 

사실 스테이크 맛집 까사베르데를 가려했으나 문을 열지 않아 못 갔었는데,

다시 가보고 열어있으면 먹자고 해서

망이나살 먹자마자 바로 다시 가봤다.

망이나살보다 조금 늦게 오픈하니 참고!

 

 

2. 까사베르데

 

위치: 아얄라몰 3층

대표 메뉴

- 립 Brian's RIBS P288

- 스테이크 SURF&TURF P368

 

까사베르데에서 마신 시원한 맥주

필리핀에 왔으니 산미구엘!

(어차피 맥주는 산미구엘밖에 없었음)

 

까사베르데 내부

*깨알 같은 환전 팁*

 

까사베르데 바로 옆에 제일 싸다는 환전소가 있어

메뉴 주문하고 혼자 호다닥 다녀왔다.

근데 웬걸 지나오다 본 다른 환전소가 더 쌌다.

시간 여유가 많을 경우에는 그날의 환전소 환율을 비교하고 환전할 것!

그날그날 다른 것 같았다.

근데 그래 봤자 얼마 차이 안 난다.

지나가다 환전소 보이면 환율 따져보는 정도만 해봐도 될 듯

 

까사베르데 립과 포크 스테이크

유명하다는 립과 포크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립은 맛있었으나 포크 스테이크는 좀 질겼다.

더 비싼 걸 시켰어야 하나 싶었다.

 

까사베르데 까르보나라 파스타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엄마가 먹고 싶어 하여 시킨 메뉴

결과는 대실패였다.

여윽시 추천 메뉴를 먹는 게 안전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꾸덕하고 고소한 크림 파스타가 아니라

이상하게 꼬릿 한 파스타...

 

까사베르데에서는 총 931페소 나왔다.

맥주와 메뉴 3개에 한화 21,000원 나온 셈이다.

한국에서 패밀리 레스토랑 가면 절대 이 가격에 못 먹으니,

여기서는 절대 아끼지 말고 마음껏 시켜먹을 것!

 

 

다시 더포레스트스파로 돌아갔다가 

드롭 서비스로 숙소인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를 갈 예정

 

숙소에 가기 전에 주전부리를 좀 사가기로 했다.

 

 

3. 메트로마트

 

위치: 아얄라몰 1층

추천 기념품 리스트

- Lychee 망고, 딸기 젤리

- Vitress 헤어에센스

- QoQo 코코넛 칩★

- Pillows 초콜렛 과자

- 7d 건망고

- Owl Tree 바나나 칩

- Sponge 초코크런치

- DING DONG 믹스넛츠

- CREAM SILK 헤어트리트먼트

★가 강추템!

 

어차피 한국인들이 많이 사가는 품목들은

한국어로도 적혀있고 세트로 묶음 판매를 하고 있었다.

QoQo 코코넛칩은 기념품으로 하나씩 나눠줬고,

크림실크 헤어트리트먼트는 그냥 집에서 쓰려고 세 개 정도 사 왔다.

코코넛칩은 바나나칩보다 인기가 많아 선물로 나눠주기 좋았고,

트리트먼트는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더 사 올걸 생각했다.

 

아얄라몰 메트로마트에서 파는 과일들

망고 싸다고 많이 먹으라더니

마트에서는 그닥 싸지도 않았다.

시장을 가야 하는 건가?

그래도 필리핀에 왔으니 먹기 좋게 썰린 것들로 두팩 샀다.

 

메트로마트에서 파는 신기한 물고기들
메트로마트에서 파는 신기한 물고기들 2

확실히 신기한 물고기들이 많았다.

우리 아빠 척척박사인데 유일하게 정어리만 알아봄

 

다시 더포레스트스파로 돌아가기 위해

아얄라몰 앞에서 그랩을 잡아 기다렸다.

아침에는 차가 막히지 않았으나, 점심쯤 되니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았다.

다수의 시도 끝에 그랩을 잡았고,

올 때는 150페소 나왔으나, 갈 때는 182페소 나왔다.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가는 길

더포레스트스파로 돌아가니 한국인 직원이 맞이해주었다.

드롭 차량을 요청하니 10분 안에 온다고 했는데,

차가 막혀서 그런지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고,

막탄에 위치한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까지도 거의 한시간 소요되었다.

인고의 시간 끝에 도착한

 

 

4.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 룸타입: 프리미어 디럭스 룸

- 숙박일 수/숙박인원: 2일 / 성인 4인

- 숙박요금: 647,201원

- 조식 여부: 포함

- 예약대행업체: 여행싸다구

https://cafe.naver.com/boracaytrio

 

(주)여행싸다구 ##필리핀 호텔리조트... : 네이버 카페

보라카이, 세부, 보홀 등 필리핀 휴양지 자유여행 전문 커뮤니티

cafe.naver.com

이제까지의 해외여행에서 숙소를 예약할 때는,

호텔을 고르고,

호텔스컴바인 같은 예약 사이트에서 최저가를 예약하면 됐었는데,

필리핀의 숙소 예약 방법은 다른 나라와는 조금 다르다.

 

호텔 예약사이트보다는 예약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내가 이용할 숙소와 날짜, 룸타입을 다양한 업체에 문의하고,

가격과 패키지를 비교하여 예약해야 한다.

선택지가 많아지니 더 고민이 많아진다.

 

우리 가족의 경우는 성인 4인이지만 하나의 방에 함께 묵고 싶었다.

예약하고 싶었던 크림슨, 샹그릴라 리조트는 4인이 함께 이용 가능한 방이 없었고,

차순위의 마리바고 블루워터와 제이파크 리조트 중 택 1 해야 했다.

제이파크 리조트는 대명리조트 급으로 한국인이 많고,

리조트 내부를 보니 마리바고 블루워터가 좀 더 현지 느낌이 나는 것 같아,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로 선택했다.

 

4인이 이용하려면 아무마 스위트 이상의 룸 타입으로 예약해야 했다.

예약할 때 분명 전날에는 아무마 스위트룸도 가능했으나,

다음날 다시 문의하니, 예약이 다 차서 방을 업그레이드해야 했다.

 

업체마다 가격이 조금씩 달랐고,

같은 숙소, 같은 룸타입이지만 4인 1객실 예약이 불가하다는 업체도 있었다.

4인 1객실 예약이 가능한 업체 중 가장 저렴한

'여행싸다구'에서 프리미어 디럭스룸을 2박 예약했다.

바우처를 받긴 했으나, 네이버 카페를 통해 예약, 계좌이체 입금이라 불안했다.

우리는 잘 다녀왔으나, 종종 사기 치는 업체도 있다고 하니, 잘 따져보고 예약할 것!

 

*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는

리조트 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선불카드와

밤 체크인, 밤 체크아웃 등의 패키지를 제공하는 다른 업체도 있었지만,

제공되는 패키지와 조건이 우리의 여행 일정과 맞지 않아 선택하지 않았다.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내부

아부지 환갑 기념 여행인데,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는 생일에 케이크를 제공해준다 하여

체크인 때 문의해보았으나,

여권상의 생일과 맞지 않아 제공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대충 월만 맞아도 해줄 기세였으나,

며칠 차이로 음력 생일이 다음 달로 넘어간 상태였다.

필리핀에는 양력 음력도 없니?

영어로 설명할 길이 없어 급히 짜졌다.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프리미어 디럭스룸 내부

프리미어 디럭스 룸은 퀸사이즈 침대 두 개와

방만큼이나 넓은 욕실이 있고,

욕실 내부에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따로 있다.

 

우리 가족 속닥하게 쓰는데 큰 불편은 없었다.

역시 여행은 잠들기 직전까지 맥주 한잔과 함께 수다 떠는 맛이다.

 

알레그로 레스토랑 조식 뷰

낮도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셉션 중앙에 위치한 트리

밤도 예뻤던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재방문 의사 진짜 있음

 

알레그로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먹은 후기는 3일 차에서!♥

https://suritmi.tistory.com/6

 

[필리핀 3박 5일 자유여행] 3일차 / 우리 가족만 오붓하게 가는 단독 호핑투어를 가성비 있게 즐기고 싶다면?

우리 가족은 여행만 오면 조식을 어마어마하게 먹는다. 어차피 호핑투어 하는 날이니, 달리 꾸미지도 않고 눈 뜨자마자 조식을 먹었다. 내가 여행에서 가장 사랑하는 순간이 하루를 끝내고 침대에 누워 그날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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