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죽동] 아프리카 부대찌개

오빠와 함께하는 금요일 저녁.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내가 마침 유퀴즈에 나온 대한 미국인 부대찌개 영상을 봤던 터라 바로 부대찌개를 외쳤다. 오빠가 검색해보니 아프리카 부대찌개가 나와 바로 방문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가 자주 간 유성 불백 바로 옆에 있는 특이한 컨셉의 밥집이었다.

 

<아프리카 부대>

- 전화번호: 042-824-9762

- 주소: 대전 유성구 죽동로242번길 8-8 1층(대전 유성구 죽동 734-6 1층)

 

대전 죽동 아프리카 부대찌개

손님은 많지도 적지도 않았다. 부대찌개는 1인당 7,000원이었고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요즘 물가가 비싸기에 생각보다 저렴한 금액이라고 생각했다.

 

대전 죽동 아프리카 부대찌개

재료가 꽤 많이 들어가 있던 아프리카 부대찌개. 치즈도 들어있어 얼큰함과 느끼함의 사이라 오빠 취향도 내 취향도 아니었다. 내 취향은 아주 느끼하거나 아주 매운 양극의 맛이어야 하고, 오빠는 무난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

 

대전 죽동 아프리카 부대찌개

그래도 햄 종류도 꽤 많이 들어있었고 베이컨 맛 나는 두툼한 햄부터 소시지까지 갖가지 햄이 종류별로 들어가 있어서 양이 꽤 많았다.

 

대전 죽동 아프리카 부대찌개

밥도 비벼먹기에 좋게 대접에 한 공기 주신다. 밥솥의 밥을 금방 떠주셔서 따뜻했다. 테이블마다 라면사리가 올려져 있는데 라면 사리는 공짜로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좋았다.

대전 죽동 아프리카 부대찌개

오빠는 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내가 라면 사리가 꼭 먹고 싶다고 해서 라면 사리를 넣었다. 역시 라면사리를 넣어야 부대찌개가 완성되는 느낌이다.

 

대전 죽동 아프리카 부대찌개

밥과 비벼 맛있게 먹었다. 라면사리와 함께 가성비 있는 부대찌개를 즐기고 싶다면 죽동의 아프리카 부대찌개 추천! 밖에서 보면 카페인가 싶을 정도로 독특한 분위기의 느낌이 있다. 청주에 모로코 컨셉의 카페가 있는데 거기랑 비슷한 인테리어라 신기했다. 

메뉴 중 바나나 튀김과 바나나 쉐이크가 있는데 그나마 아프리카 컨셉과 맞아떨어지는 메뉴다. 어떻게 해서 이러한 메뉴와 인테리어 컨셉이 나왔는지 궁금해지는 아프리카 부대찌개.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바나나 튀김을 꼭 먹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