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빛탑 미디어 파사드 트리로 멋진 야경 구경하기

발가락이 꽁꽁 얼어버릴 것만 같던 저녁, 사진 모임 사람들과 함께 한빛탑 야경을 보러 갔다. 14일부터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 미디어 파사드 방식으로 한빛탑 트리를 운영한다고 했다. 카메라 산지 몇 년짼데 아직도 조작에 미숙한 나. 조리개만 알겠고 셔속이고 뭐고 사실 아직도 너무 헷갈린다.

 

대전 한빛탑 미디어 파사드 트리 야경

사실 우리 사진모임은 분기마다 두 번은 출사 후기를 올려야 가입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번 분기에도 목숨이 간당간당했다. 생명 연장을 위해 간 야경 출사지만 그래도 대전 한빛탑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게다가 31일인 오늘이 한빛탑 미디어 파사드 트리 운영의 마지막이라고 하니 오늘이라도 한번 다녀오길 추천한다.

 

대전 한빛탑 미디어 파사드 트리 야경

아마도 이런 트리는 다른 곳에서 구경하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한빛탑 벽면에 영상을 쏘는 미디어 파사드 방식으로 대전을 나타내는 다양한 영상들과 화려한 조명,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음악까지 함께한다.

 

대전 한빛탑 미디어 파사드 트리 야경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한빛탑 트리를 보다가 길만 건너면 볼 수 있는 한빛대교 야경도 대전을 대표하는 야경 중 하나이다. 

 

대전 한빛탑 미디어 파사드 트리 야경

대전 한빛탑 미디어 파사드 트리 야경

대전 한빛탑 미디어 파사드 트리 야경

한빛탑 상부로 쏘는 레이저도 장관이었다. 올해는 31일까지라고 하니 아직 못 본 분들은 꼭 오늘이라도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 가서 미디어 파사드 방식의 새로운 한빛탑 트리 야경을 감상해보길!

코로나 19 여파로 홍보가 조심스러웠던 탓인지 아니면 추위 탓인지 구경꾼들이 많이 없어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차는 엑스포 과학공원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며, 주차장으로 한빛탑 오는 길에 와플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을 파는 푸드 트럭도 있으니 참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