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기들과 뭉치기로 했다. 1년 만에 다시 뭉치는 거였는데, 동기들끼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서 인원이 더 추가되었다. 우리 동기들 꼭 닮은 아가들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어느덧 함께 해온 세월의 깊이를 실감했다. 아가들 두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 아기들 놀이방이나 뛰어놀 수 있는 마당 위주로 음식점을 찾았다. 마침 세종에 사는 동기 언니가 적합한 곳을 알려주었는데, 본 하우스 인 세종이라는 레스토랑이었다.
<본 하우스 인 세종>
- 전화번호: 044-865-7181
- 주소: 세종 시청대로 35
(대평동 565-6 시드니힐 2층)
- 영업시간: 평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주말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전화로 미리 예약을 했던 터라 본 하우스 인 세종에 도착하고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 자리로 안내해 주셨다. 자리에 가보니 개인별로 마스크 보관 봉투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감동했다.
게다가 아가가 둘이라고 말씀드렸더니 키즈랜드라는 놀이방 바로 앞의 테이블을 예약해주셔서 아이들을 돌보기가 수월했고, 수유실도 바로 근처였다. 나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잘 모르긴 하지만 아이 있는 엄마, 아빠들이 정말 편리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던 본 하우스 인 세종.
본 하우스 인 세종의 여러 메뉴를 주문해서 함께 나누어 먹었다. 음식 맛은 그냥 무난했던 본 하우스 인 세종.
유일하게 이름이 기억나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동기 언니들을 보니 후추 같은 향신료를 빼 달라고 한 후 잘게 잘라서 아이와 함께 먹었다.
피자는 세로로 넓은 형태인 씬피자인데, 이건 아마도 고르곤졸라 피자로 예상된다. 가져와서 테이블에서 직접 잘라주신다.
뽀모도로 피자와 고르곤졸라 피자로 추정된다. 가운데에 놓고 동기들과 맛있게 나누어 먹었다.
맨 왼쪽의 하와이안 새우 볶음밥이었던가? 저게 특이하고 맛있어서 하나 더 추가해서 주문해서 먹었다. 오랜만에 동기들과 근황 토크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음식 맛을 떠나 아이 있는 동기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식사하기를 바랐었는데, 본 하우스 인 세종은 아이를 위한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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