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피자 맛집,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대전시청점 평일 점심 세트, 주차 참고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이었다. 모처럼 월요일에 같이 연차를 내게 된 우리. 오빠는 밥돌이라 밥을 먹고 싶어 했겠지만, 전날부터 피자가 먹고 싶다는 나의 성화에 못 이겨 대전 피자 맛집을 찾았다. 치즈가 진득하게 줄줄 흐르는 시카고 피자를 먹고 싶다는 나의 의견에 따라 대전 시카고 피자 맛집이라는 둔산동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를 찾았다. 이 곳의 특이한 점은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가 위치한 아베스 빌딩 건물 주차장이 아닌 바로 맞은편의 형성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 시간 할인을 해준다는 점이었으니 주차할 때 꼭 참고하길 바란다.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대전시청점>

- 전화번호: 042-471-2226

- 주소: 대전 서구 둔산로 134

(둔산동 1452 아베스 빌딩)

- 영업시간: 매일 11:30~24:00

 

대전 둔산동 피자 맛집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평일 점심

평일 점심 두시 넘은 시각에 방문했고 비까지 와서 그런지 한산했던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대전 둔산동 피자 맛집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평일 점심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대전시청점의 메뉴와 가격은 위의 사진과 같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하지 않았다면 맨 위의 세트 메뉴를 주문해 먹으려고 하였으나, 평일 점심 세트가 가능한 시간이라 점심 세트 메뉴를 부탁드렸다. 평일 세트 메뉴판은 테이블 위에 있지 않고 말씀드려야 갖다 주신다.

 

대전 둔산동 피자 맛집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평일 점심

하프 피자가 무슨 말인가 했더니 정말 반판만 나오는 피자였다. 반반 토핑의 시카고 하프 피자는 뭔지 한참 고민했는데, 원래 피자는 8조각이고 하프 피자는 4조각, 그중에서도 반반 토핑 시카고 하프 피자는 베이컨과 불고기 시카고 피자가 각 두 조각씩 나오는 거였다. 어차피 세트에 파스타나 필라프가 나오고, 시카고 피자는 두꺼워서 두 조각씩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를 것 같아서, 반반 토핑 시카고 하프 피자와 파스타 또는 필라프가 제공되는 세트 D를 주문하기로 했다.

 

대전 둔산동 피자 맛집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평일 점심

피클과 할라피뇨는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하는데, 이곳 피클의 특이한 점은 통으로 제공되어서 썰어 먹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대전 둔산동 피자 맛집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평일 점심

오빠를 위해 필라프를 먹어도 됐었는데, 오빠는 피자에는 파스타가 더 어울린다며 필라프 대신 새우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다. 오빠는 늘 음식의 조화를 중요시하고 나는 새로운 맛, 모험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이날은 오빠 말 듣기를 잘한 날이었다. 세트에 포함된 메뉴라 별 기대 안 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의 새우 로제 파스타.

 

대전 둔산동 피자 맛집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평일 점심

우리는 샐러드가 포함되지 않은 세트 D를 주문했는데, 샐러드가 나와서 직원 분께 다시 여쭤봤더니, 원래 기본 샐러드가 제공된다고 한다. 소스를 듬뿍 뿌려주셔서 오빠 입맛엔 짜다고 했지만, 나는 맛있게 먹었다.

 

대전 둔산동 피자 맛집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평일 점심

드디어 나온 반반 토핑 시카고 하프 피자. 옆에 감자튀김도 올려주신다. 밑에 양초를 켜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끔 되어 있는데, 양초는 조금 이따 켜준다고 하셨다. 어차피 피자가 식기 전에 다 먹었기에 딱히 불을 켤 필요는 없었다.

 

대전 둔산동 피자 맛집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평일 점심

오빠가 피자 사진을 찍으려면 이렇게 꼭 찍어야 한다고 해서 찍은 사진. 치즈가 정말 가득하고 토핑도 풍부해서 좋았다. 게다가 감자튀김도 맛있었다. 사실 이날 피자를 먹을까 떡볶이를 먹을까 고민했었는데, 청년 다방 떡볶이와 함께 그 유명하다는 감자튀김도 꼭 먹고 싶었었다. 하지만 시카고 피자와 함께 나온 감자튀김에 셀프 코너에 있던 갈릭 디핑소스를 듬뿍 뿌려 먹으니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전 둔산동 피자 맛집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평일 점심

피자 먹고 싶을 때 재방문 의사 100% 있는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평일 점심 세트가 둘이 먹기 알맞고 가성비도 좋았지만, 세트 메뉴 말고 치즈 가득한 시카고 피자만 주문해서 물리게 먹고 싶은 피자 맛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