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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충북 옥천 맛집] 옥천 묵집, 정지용 생가와 육영수 생가 근처의 도토리묵 묵 맛집!

by Surikim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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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티뜨릿과 경성민박에서 아침을 먹고 나왔다.

점심은 또 뭘 먹나 고민했다.

사실 옥천은 물쫄면 맛집으로 유명한 풍미당이 있긴 한데,

티뜨릿은 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집에 컵라면은 왜 그리 쌓아두는지 모를 일이다.

여튼 동선과 메뉴, 후기를 고려했을 때

딱 우리 마음에 꽂힌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옥천 묵집>

- 전화번호: 043-732-7947

- 주소: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7길 8

(하계리 24-1)

- 영업시간: 매일 11:00~20:00(일요일 휴무)

- 추천 메뉴: 도토리 묵밥 8,000원

도토리 파전 4,000원

묵 무침 6,000원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정지용의 대표작 향수는 노래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 덕에 시구를 읽기만 해도 자연스레 따라 부르게 된다.

충북 옥천은 정지용의 고향으로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이 있다.

그리고 그 근처에 충북 옥천 맛집 옥천 묵집도 있다.

맛집이 그리 많지 않은 옥천에서

우리가 찾은 보물같은 맛집!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정지용 생가에서 골목으로 들어와서 이 노란 간판을 찾으면 된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주차장이 없을까봐 정지용 문학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왔는데,

바로 맞은 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

산책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웃어넘긴 티뜨릿과 나.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건물 구조는 옛날 시골 맛집처럼

마당이 있고 신발을 벗은 후 들어가는 구조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옥천 묵집의 메뉴와 가격.

도토리 파전이 4,000원이라니.

야채 무침도 6,000원이라니.

가성비충의 마음에 쏙 들어온 옥천 묵집의 가격.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도토리 파전과 야채 무침, 도토리 묵밥을 주문했다.

앉아있으니 동치미와 함께 이것 저것 반찬을 가져다주셨다.

부산에서는 몰랐는데,

충청도 음식점은 주로 김치로 겉절이를 내어 주실 때가 많다.

겉절이를 좋아하는 티뜨릿과 나로서는 개이득!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여러 TV 프로그램에도 방영이 되었다는 옥천 묵집.

더불어 옥천 7경도 안내되어 있으니

여행 온 김에 구경하고 가면 좋을 듯.

부소담악도 유명하다는데, 옥천에 자주 오면서도 한 번을 못 가보긴 했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탱글탱글한 도토리 묵 야채 무침!

간이 적당했고 고춧가루가 약간 매웠는지 매콤해서

우리 입맛에 딱 맞아 맛있게 먹었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그리고 함께 나온 도토리 파전!

4,000원이라 기대 안 했는데

크기도 크고 파도 통째로 들어가 있어서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내가 옥천 묵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를 꼽자면

바로 이 도토리 파전이다.

도토리가 들어가 있어 전이 쫄깃, 구수하고

통째로 들어간 파가 단맛을 내며 아삭한 식감을 주는 것이 정말 맛있었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그리고 도토리 묵밥.

티뜨릿과 사이좋게 밥을 반씩 나누어

맛있게 후루룩 먹었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든든하고 건강하고 맛있게 먹은 옥천 묵집의 한상.

대표 메뉴를 알차게 시킨 것 같아 뿌듯했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나가는 길에는 식혜도 있다.

티뜨릿이 수정과 아니냐고 할 정도로

계피 맛이 났던 식혜.

그리도 더운 날 열기를 식히며 한잔 할 정도의 디저트는 되었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차로 돌아오는 김에 들러본 정지용 문학관.

문학관은 뭐 신발을 벗어야 된댔나.

아님 뭘 써야 된댔나.

여튼 귀찮은 절차가 있어서 그냥 안 들어가기로 했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대신 정지용 생가를 둘러보며 잠깐 앉아서 쉬기로 했다.

상주하고 계신 해설사 분이 계셔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하셨다.

궁금한 점은 없고요. 마냥 놀고 싶습니다.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근처 충북 옥천 도토리묵 묵 맛집 옥천 묵집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가려져 있지만

또 가려준 티뜨릿.

내년에도 이렇게 만나 놀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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