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맛집은
충남 공주 김피탕 원조 맛집 북경탕수육!
대전에서 마시내 탕수육으로 김피탕을 처음 접했었는데,
솔직히 막입인 내 입맛엔 마시내 탕수육도 맛있었지만,
역시 원조를 따라가긴 힘들다.
<북경탕수육>
- 전화번호: 041-858-9991
- 주소: 충남 공주시 중동1길 5-18
(중동 70-1)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월, 목 휴무)
- 추천 메뉴: 김치 치즈 탕수육(미니) 16,000원
충남 공주 중동 사거리 근처 골목에 위치한 북경탕수육.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협소하고 배달 오토바이도 계속 오가기 때문에
바로 인근의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는 것이 좋다.
그 공영 주차장이 유료화된다는 현수막을 분명 봤는데,
나중에 정산하려고 보니 차단기도 그냥 열리고
뒤차 운전자께서도 그냥 가도 된다고 하셔서 그냥 왔다.
나중에 뭐 날아오는 건 아니겠지...?
그리 넓지 않은 내부.
좌식 테이블만 있으니 참고!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끊임없이 손님들이 들어왔다.
역시 손님들 연령대가 젊은 층이 주를 이루었다.
북경탕수육의 시그니처 메뉴, 김피탕을 맛보려면
김치 치즈 탕수육을 주문해야 한다.
미니 사이즈부터 특대 사이즈까지 있는데,
둘이서 오면 미니 사이즈를 주문하는 것이 딱 좋다.
소자는 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고
그다음부터는 그냥 주인아주머니께 여쭤보는 편이 정확하다.
미니 사이즈라고 해서 1인이 먹을 수 있다고 착각하면 오산이다.
양이 꽤 많다.
김피탕 외에도 다양한 탕수육이 있다.
고구마 치즈 탕수육도 맛있어 보였는데,
오빠가 김피탕을 한 번도 안 먹어봤기에 김피탕을 우선 주문했다.
고구마 김치 치즈 탕수육도 있으니
다음엔 이걸 주문해봐야지...
늦지 않게 나온 북경탕수육 김피탕.
내가 화장실 간 사이 오빠가 주문했는데,
치즈가 보이지 않아 당황해서
제대로 주문한 것 맞냐고 오빠를 다그쳤다.
북경탕수육 김피탕의 치즈는
속속들이 잘 숨겨져 있다.
탕수육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주시는 콜라.
피클도 주시지만
탕수육 안에 김치가 들어 있어 그런지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피클에도 자연스레 손이 가지 않았다.
탕수육을 집어 들면 치즈가 쭈욱 늘어난다.
탕수육, 김치 외에도 각종 야채와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떡 튀김도 들어있어
먹는 식감이 풍부하고 좋았다.
김치 양도 꽤 많이 들어있다.
기존 탕수육과 달리 느끼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북경탕수육의 김피탕!
부먹 찍먹 대결 다 깨부수는 맛이다.
양념이 약간 달긴 했지만
김치가 상쇄시켜줘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북경탕수육의 김피탕.
남녀노소 좋아할 맛이니
공주에 오면 공주 명물 김피탕 맛보러 북경탕수육에 꼭 한번 방문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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