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배웅은 늘 아쉽다.
한 끼라도 더 맛있는 것 함께 먹고 보내고 싶은 마음.
대전의 두부 두루치기, 얼큰이 칼국수를 좋아하는 엄마.
특히 한밭칼국수가 우리 엄마 최애인데,
이 날은 휴무일이라 광천식당으로 향했다.
<광천식당>
- 전화번호: 042-226-4751
- 주소: 대전 중구 대종로505번길 29
(선화동 52-2)
- 영업시간: 10:30~21:30(월요일 휴무)
- 추천 메뉴: 수육(소) 18,000원
양념면 7,000원
중앙로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선화동 골목 사이에 위치한 광천식당.
늘 손님이 많은데 이 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홀의 중앙 테이블에 앉게 되었다.
두 테이블이 붙은 자리였는데,
우리가 짐이 많은 걸 보신 사장님께서
옆 테이블에 아무도 안 앉힐테니 짐 두고 편히 먹으라고 배려해 주셨다.
이후에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는데,
2층으로 올려보내시고는 우리 옆자리에 앉히지 않으셨다.
이러한 배려들이 너무 따스하고 감사하다.
수육 작은 것 하나와 양념면을 주문했다.
둘이서 온다면 양념면을 시키는 것이 이득이다.
양념면은 두부 두루치기 조금에 칼국수를 비빈 메뉴이다.
두부 두루치기에 칼국수 사리를 추가하여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여러 명이 와서 먹는 경우가 아니라면,
양념면을 시켜 두부 두루치기와 칼국수 사리를 한 번에 맛보는 것이 이득이다.
광천식당은 모든 메뉴가 양이 푸짐하기 때문에,
둘이서 오면 꼭 양념면을 시켜 먹을 것!
국물은 서비스로 주신다.
국물 맛을 보니 그냥 칼국수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왔다.
기본 찬으로 동치미와 김치를 주신다.
우리는 수욕을 시켰더니 쌈 싸먹을 상추도 나왔다.
주문한 수육 소자(18,000원)
생각보다 양이 많아 깜짝 놀랐다.
마늘과 고추도 먹음직스럽게 위에 뿌려 주신다.
양념면보다 먼저 나온 수육.
고기 잡냄새도 나지 않고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뒤이어 나온 양념면.
칼국수 사리에 두부 두루치기를 끼얹은 모습이다.
진로집, 복수분식 등 다른 두부 두루치기를 먹어봤지만,
광천식당의 두부 두루치기가 제일 입맛에 맞았다.
처음엔 너무 고춧가루 범벅인가 생각했었는데,
뭔가 그 칼칼하고 달지 않은 그 맛이
계속해서 나중에 맴돌게 되어 재방문하게 된다.
두부 두루치기의 칼칼한 양념에
칼국수 사리 비벼먹으면 정말 천상의 맛.
대전의 명물 두부 두루치기를 먹어보고 싶다면,
대전 중앙로역 근처, 선화동의 백종원 3대천왕 출연 광천식당 두부 두루치기를 꼭 먹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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