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뜨릿과 함께 떠난 충북 옥천 여행.
경성 민박의 체크인 시간이 오후 세시였는데
장을 본 후에도 시간이 꽤 남아서
옥천 대청호 드라이브도 하고, 예쁜 카페도 가기로 했다.
예전부터 엄마, 아빠와 함께 가고픈 카페가 있었는데
이번에 티뜨릿과 먼저 사전조사 겸 방문해 보기로 했다.
그곳은 바로!
<뿌리 깊은 나무>
- 전화번호: 043-731-0568
- 주소: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길 221-3
(장계리 293-3)
-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대청호 따라 구불구불한 길을 드라이브하다 보면 나오는
충북 옥천 카페 뿌리깊은 나무.
부지가 생각보다 꽤 넓어서 산책하는 맛이 있었다.
우리가 간 날은 너무 더워서 그리 길게 산책하진 못했지만,
예쁜 꽃도 많고 조경관리가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 딱 좋은 야외정원이 있는 카페 뿌리 깊은 나무.
그리고 카페인줄만 알았는데,
건물이 두 채가 있어 왼쪽은 이탈리아 음식점, 오른쪽이 카페였다.
아무 생각 없이 등산객 아저씨들 따라갔다가 당황했다.
오른쪽에 위치한 뿌리 깊은 나무 카페.
코로나 덕분에 포스팅 사진에 굳이 얼굴을 가리지 않아도 되어서 편하다.
그래도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다.
입구에 가지런히 놓인 메뉴판.
그리고 먹음직스러운 빵도 있다.
호두 바게트가 하나밖에 남지 않아
인기 품목인 것을 짐작할 수 있었으나,
티뜨릿의 취향에 따라 녹차 코코넛으로 선택!
음료를 마실 장소에 따라서 일회용 컵 제공 여부가 결정된다.
우리는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 예정이었기에 일회용 컵으로 부탁드렸다.
다양한 원두와 주전부리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
그리고 앞서 본 세종류의 빵 외에도 머핀,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다.
올드 트리 세트로 빵 한 가지와 커피 두 잔이 구성된 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아메리카노 2잔과 빵 하나의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남은 빵은 포장해주신다고 하셨지만
우리는 다 먹었기에 포장할 필요가 없었다.
원두 한정 판매도 진행되고 있었다.
세트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핸드드립 종루도 다양했다.
커피에 대한 전문성이 돋보이는 충북 옥천 카페 뿌리 깊은 나무.
커피 말고도 각종 수제차 종류가 많아 좋았다.
특히 궁금했던 꿀밤라떼.
단 음료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꿀밤라떼는 궁금했다.
한정메뉴로 밀크티도 있다.
딸기우유는 판매가 종료되어 아쉬웠다.
추천 원두 외에도
다양한 커피 원두를 판매하고 있으니
종류와 가격을 참고하길.
우리가 고른 녹차 코코넛 빵과 아메리카노.
녹차 빵답게 초록 초록한 빛을 띠고 있었다.
코코넛 맛은 그리 많이 느껴지진 않았다.
겉이 약간 모카빵처럼 달달하고 바삭해서
맛있게 먹은 녹차 코코넛 빵.
풍경도 한몫 하기에 야외 테이블에 앉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옥천에도 코로나가 퍼져
재난문자를 계속해서 받았다.
나는 알뜰폰 유저인데
조경 관리하시는 중년의 아저씨보다 내 폰이 더 늦게 울려서 슬펐다.
코로나는 그렇다 치고 지진과 같은 촌각을 다투는 재난에서는
나는 뒤쳐지는 건가...
충북 옥천 대청호 카페 뿌리 깊은 나무 추천으로 시작해서
알뜰폰 단점으로 마무리하는 잡다한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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