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부터 집밥이 먹고 싶어 찾아간 둥지톳밥.
오빠네 회사 미식가 과장님이 인스타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다는 한정식 맛집 둥지톳밥.
주말에 느지막히 일어나 아점으로 먹기 딱인 부담없이 깔끔하고 맛있는 밥집이었다.
<둥지톳밥>
주소: 대전 유성구 현충원로347번길 37-10
단일메뉴 둥지톳밥(10,000원)
영업시간: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하고 도착했는데, 바로 앞에 둥지톳밥 전용 주차장이 있었다.
그냥 밥집이라기엔 실내가 마치 카페처럼 분위기가 고풍스러웠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며저 있었다.
테이블에 앉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반찬들이 나왔다.
가짓수가 정말 많아 깜짝 놀랐다.
양념장을 제외하고 된장찌개를 포함하면 열다섯가지나 나오는 셈이었다.
그리고 따끈따끈한 톳밥.
톳이 들어가 있어 밥의 향이 좋았다.
식감도 밥과 잘 어우러지고 맛도 구수했다.
그리고 깔끔하고 무난했던 된장찌개.
정말 한상 가득 반찬으로 가득 채워진 점심식사였다.
양념장에 그냥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었다.
양념게장도 무난히 먹을만 했다.
그리고 이름은 잘 모르지만 식감이 좋았던 나물들.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아서 나물 고유의 맛이 잘 느껴져 좋았다.
오독오독 맛있었던 이름 모르는 나물 2...
맛있었던 몇 가지 반찬을 조금씩 더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된장찌개까지 싹싹 비워 한끼 정말 든든하고 맛있게 먹었다.
반찬이 열다섯가지나 되지만 1인 식사도 가능하다는 둥지톳밥.
자극적이지 않은 집밥이 그리울 때 둥지톳밥에서 한끼 먹으면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밥 다 먹고 발견한 둥지톳밥 맞은 편 전용 주차장.
대전 유성 구암동에서 든든한 한정식으로 한끼 식사를 할 맛집을 찾는다면 둥지톳밥 정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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