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하늘의 별은 못 따다 줘도 눈은 만들어 줄 수 있다! 스노우펀!

공모전 사진 촬영을 위한 소품으로 인공 눈이 필요했다.

일반 스프레이는 금방 녹아 실용적이지 않아 고려하지 않았고,

찾아보니 녹지 않고도 실제 눈과 똑같은 모양으로 인공 눈을 만들 수 있는 스노우펀이라는 키트가 있었다.

그러지 않아도 올해 눈이 오지 않아 촬영은 못하는 건가 싶었는데,

마치 구세주같던 스노우펀.

사진 촬영도 기대되었지만, 워낙 만들기를 좋아하는 터라 스노우펀으로 눈 만들기가 더 기대되었다.

 

스노우펀 인공 눈 만들기 키트

내용물은 간단하다. 

50g의 가루와 삽 모양의 조그만 티스푼이 동봉되어 있다.

 

스노우펀 인공 눈 만들기 키트

종이컵과 눈을 담을 그릇은 따로 준비했었다.

 

스노우펀 인공 눈 만들기 키트 준비물

제작 방법은 아주 간단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실패할까 봐 1L 생수를 구입해 두었다.

 

스노우펀 인공 눈 만들기 키트 사용 방법

사용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종이컵에 스노우펀 가루를 1 티스푼, 약 5g 정도 담고

종이컵에 물을 1/2 정도 담으면 된다.

2~3초만 기다리면 되고 따로 젓거나 섞지 않아도 만들어진다.

 

스노우펀 인공 눈 만들기

동봉된 삽 모양의 티스푼으로

한 수저씩 종이컵에 담고 물을 반 컵씩 담아보았다.

 

스노우펀 인공 눈 만들기

정말 물을 붓자마자 바로 눈 모양으로 변한다.

 

사실 처음엔 물을 한 컵 가득 부었더니 젤 모양으로 변해서 한 차례 실패했었다.

약간 질퍽한 느낌이 딱 액괴같았는데 실제 액괴 재료로 스노우 파우더를 파는 곳들도 봤었다.

 

우리가 실패한 사례와 같이 물을 많이 넣어 액괴처럼 질퍽일 때는

스노우펀 가루를 더 부으면 된다고 하는데,

어차피 50g은 우리가 쓸 양을 채우고도 남았기 때문에 그냥 새로 만드는 쪽을 택했다.

 

스노우펀 인공 눈 만들기

불과 몇 초만에 정말 눈과 똑같은 모양의 인공 눈을 만들 수 있다.

동영상으로 좀 더 사용 방법과 모양, 촉감을 자세히 볼 수 있다.

 

https://youtu.be/YpunsH3bURo

 

올 겨울 눈이 많이 오지 않아 아쉬운 어린이들을 위한 안성맞춤 키트!

어른이지만 왠지 실제 눈과 똑같은 모양의 인공 눈을 보니 왠지 신났었다.

모양과 촉감이 정말 실제 눈과 비슷해서 촬영 소품으로도 잘 활용할 수 있었다.

 

소품으로 눈이 필요하거나, 아이들에게 눈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면

정말 추천하는 스노우펀!